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강한별 May 21. 2017

겟아웃


감상일시 : 2017. 05. 19

메모 : 예고편을 보고 내용이 궁금해져서 남편과 심야영화로 봤다. 나는 영화 해석 능력이 텍스트 해석 능력보다 떨어지는데(일단 외국인 얼굴 구분 능력이 한참 떨어짐..), 얼마 전부터 영화도 텍스트와 마찬가지로 구성과 상징성, 복선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것을 알게 되어 이번에 영화를 볼 때는 그런 것을 좀 많이 신경써서 봤다. 결론적으로 무섭고 재밌게 잘 봤다. 후에 겟아웃 해석 유튜브도 찾아봤는데 남들의 해석을 찾아보는 것도 재밌었다. 이런 영화를 보면 남편이 옆에서 이건 어떤 의미고 저건 어떤 의미라고 해설해주는 것을 듣는 것도 재밌다.

한 가지 더 생각했었던 건, 이 영화에서는 사운드가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청각 장애인은 이 영화를 볼 때 어떻게 받아들일지, 내가 받았던 충격만큼 느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사람을 위한 콘텐츠란 어떤 것이 되어야 할까도 생각하게 되었다.


작가의 이전글 어느 날 문득 어른이 되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