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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한별 Jan 10. 2019

마녀 체력, 어느새 운동할 나이가 되었네요


메모 : 비슷한 내용의 두 책이라 묶어서 쓴다. 최근에 나이 들면서 운동을 시작한 여성, 운동하는 여성에 꽂혀서 이런 부류의 책을 몇 권 사서 읽었는데 마녀 체력이 제일 재밌었다. 어느새 운동할 나이가 되었네요는 뭔가 내 취향이 아니었다. 정확하게 설명하긴 어렵지만 나는 운동이라는 소재를 통해서 더 깊은 이야기? 인생을 관조하는 이야기?가 있길 바랐는데 정말 정직하게 운동한 일화에 대해서만 나온다. 반면 마녀체력은 어떻게 운동을 시작하게 되었고, 그때 뭘 느꼈고 그게 인생에 어떻게 영향을 미쳤는가에 대해서 나와서 재밌게 읽었다. 난 그래서 그게 인생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그 사람을 어떻게 변화시켰는지가 나와야 흠 잘 읽었어 이런 생각이 든다.. 그래서 내가 하루키의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좋아하나보다. 나도 나만의 운동을 찾고 싶은데 도통 뭘 해야 할지 모르겠다. 천성이 누워서 책읽는 것을 좋아하는 종자라. 등산을 해보고 싶은데 등산 패션부터 갖추고 싶은 모지리로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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