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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한별 Dec 11. 2019

마인드 헌터

추천 여부 : 추천

추천 대상 : 연쇄살인범의 심리가 궁금한 사람

메모 : 남편이 넷플릭스에서 드라마로 보는 것을 보고 샀다. 2019년 5월에 읽고 굉장히 충격을 받았는데 아직 리뷰를 쓰지 않았다는 놀라울 따름. 내가 까먹은 것인지?

연쇄살인범의 심리가 궁금한 사람에게 추천한다고 했지만 나는 이 사람들을 앞으로도 절대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소수의 극단적인 인간들을 통해서 세상에 잔혹한 일이 일어나는 이유를 조금은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느꼈다. 프로파일러 분이 중간중간에 남긴 메세지가 인상 깊었다. 이런 끔찍한 사례를 접하면서 프로파일러의 가치관이 사형집행이 필요하다로 굳어진 것도 잊지 못할 것 같다.



발췌


내가 ‘그’라는 말을 써서 연쇄 살인범이 남자임을 은연중에 내비친 이유는 이 책의 뒷부분에서 차차 밝히겠지만, 거의 모든 연쇄 살인범이 남자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직접 겪은 경험에 비추어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것은 여자들은 스트레스 요인을 안으로 삭히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그 스트레스 요인을 밖으로 발산하기보다는 알코올, 마약, 매춘, 자살 등으로 해결한다. 어떤 여자들은 어릴 때 가정에서 당했던 심리적, 육체적 학대를 나중에 커서 되풀이하기도 한다


이런 동물학대가 ‘살인범 징후를 드러내는 삼각형’ 중 한 축을 이룬다는 것을 주목해야 한다. 즉 일정 연령 이후에도 계속되는 야뇨증과 방화, 동물학대는 무서운 삼각형의 각 꼭짓점을 차지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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