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문해력
추천 대상 : 데이터 드리븐 어쩌구 하는데 나도 sql,python r 배워야 하나 고민하는 사람이라면(데이터 전문 종사자 말구요)
메모 : 데이터 드리븐 어쩌구…가 성행하면서 강의가 진짜 많아졌는데 나는 이런 강의들에서 이야기 해주지 않는 것들이 있다고 생각한다.
데이터 분석가, 과학자, 엔지니어가 될 게 아니라면, 그냥 본인 업무에서 데이터적인 관점을 갖추고 싶은 거라면 배워야 하는 것들이 전자의 직군과는 다르다는 것이다. 물론 배워서 나쁜 게 어딨겠나. 하지만 효율적이진 않다. 왜냐면 ERD조차 없는 기업도 많다. 그래서 뭔가 언어를 배우고 나면 갑자기 세상이 바뀔 거라는 믿음은 장밋빛 환상이라고 생각한다. 그게 되면 왜 데이터 분석가를 구하려고 하고 과학자를 왜 구하려고 하겠나.. 정말 내가 하려고 하는 일에서 이 기술이 중요한지, 어느 수준을 해야 적정수준인지 고민해야 하는데 그걸 말해주는 경우는 많지 않은 것 같다.
그런데 이 책은 기술만 배우면 능사가 아니라 데이터적으로 생각한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다루기 때문에 데이터 전문 종사자가 아니더라도 유용하게 읽을 수 있다.
이번에 나는 다른 직군 지인들을 모아서 함께 이 책을 읽었는데 굉장히 재밌었다.
왜냐면 나는 이걸 업으로 하다보니 사실 당연히 이렇게 해야지! 생각하고 있었는데 처음 접하는 입장에서는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는 걸 배우게 됐다. 이 얼마나 어리석은 인간인지 ㅋㅋ 나는 내가 할 줄 아는 건 대다수가 할 줄 알 거라고 생각하는 나쁜 편견이 있어서 그걸 바로잡는 데에도 도움이 됐다.
그리고 이 모임 오거나이저를 하면서 내가 하는 일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보게 되고, 이 일에서 중요한 것은 뭘까 핵심을 고민해보게 된 것도 좋았다. 한 분이 실제 사례(특정 회사 사례가 아니라 자영업 창업이었음을 밝힙니다)를 들고 와서 이런 사례는 어떻게 데이터 분석을 해야 할까? 에 대해서도 논의했는데 실제 사례라서 굉장히 재밌었다. 사람이 6명이었는데 다 본인의 개성이 드러나게 설계한 것도 재밌었고. 꼭 데이터 전문 종사가 아니더라도 여러 직군과 이 책을 읽어보면 얻는 게 많아서 추천하고 싶음.
그 모임을 완료하고 나서 받은 따뜻하고 잼난 피드백들을 모아보았다. (계속 추가될 수도 있음)
현 회사에서는 데이터를 직접적으로 다뤄볼 기회가 적어서 혼자 책을 읽을때 생기는 궁금증들을 해결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이 책에서 말하는 것들이 현실적으로 실무에 얼마나 적용 가능한 얘기일까 이런 것들이 궁금했거든요. 이번 짭레바리를 통해 생생한(!) 실무자분들의 사례를 들으며 책을 읽으니 어떤 식으로 책 내용을 활용하면 되는지 더 잘 와닿았습니다. knowledge와 practice의 간격을 줄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오거나이저님의 원활한 진행 덕분에 다들 편안한 분위기에서 얘기를 나눌수있었네요. 다음 기수가 기대됩니다~~
데이터를 다루는 일을 하지만, 지금 일하는 곳보다도 더 넓은 범위에서 데이터를 활용하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알고 싶었고, 짭레바리를 통해 그런 이야기를 접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또 책에서 전하는 이야기가 제 머릿속에 정리되어 있지 않은 생각과 유사한 방향이기도 해서, 이런 이야기를 듣고 다른 분들은 어떤 생각과 느낌을 갖는지 궁금했는데, 그것 역시도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참여해주신 분들이 깊이 있게 고민하고 계셔서 자극도 되고 많은 배움을 얻었습니다! 물론 가장 1차원적으로는... 오랜만에 책을 금방 읽었다아! 그것도 업무 관련 책을...! 이라는 뿌듯함도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데이터 분석가로서 한별님의 정답지와 현업에서의 이야기, 또 공유해주신 자료들이 1시간 30분의 시간을 이어나감에 있어서 큰 가이드 역할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이래서 트레바리든 어디든 책읽는 모임에 리딩하는 사람이 있나봐여.!
현직 데이터 분석가와 함께하는 데이터 분석 책읽기! 기대보다 백배는 좋았습니다 제가 뭘 모르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요. 다른 것보다 논리력이 얼마나 탄탄하느냐에 따라 데이터를 잘 해석하는지 여부도 갈라진다는 사실을 배우게 된것 같아요. 데이터 툴을 만드는 입장에서 가설을 발견하게 하고 자동화된 모니터링 도구의 중요함도 배웠어요. 머리로는 알지만 깨닫게 됐달까? 그리고 정말 좋았던 건 회사 밖에 있는 분들과 데이터 얘기를 나누며 관점이 다른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는 것! 책을 통해 배운 것도 크지만, 같이 진행한 분들과 했던 진지한 일에 대한 고민과 토론도 많이 기억에 남네요. 어레인지해주신 한별님께 넘 감사드려요! 알찬 2022 첫 책모임이었습니당!! 
현직 데이터 분석가인 오거나이저 한별님을 통해 책에 나오는 개념적인 내용들이 실무에서는 어떤 방식으로 적용되는지 알 수 있었고, 현업에서는 일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간접적으로 경험해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다른 회사, 다른 직군에 분포하는 모임원들이 각자의 관점과 문제 해결 방식을 공유하고 논의하는 시간들을 통해 서로의 논리를 디벨롭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혼자 책을 읽었다면 개념적인 지식을 습득하는데에 그쳤을텐데 짭레바리 모임을 통해 약식으로나마 실습해보고 피드백을 받으며 경험으로 축적할 수 있었습니다, 치트키를 쓴 느낌! 새해 첫 달을 배움과 성장으로 시작할 수 있게 해주신 모임 오거나이저 한별님께 감사드려요. 시즌 2가 너무 기대됩니다!
발췌
따로 안 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