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흙먼지 뿌옇게 날리는 한여름의 사막같던 운동장이
지금은 이토록 아담한..
무척이나 길어서 숨가쁘게 뛰놀던 비탈진 언덕길이
지금은 이렇게 짧고도 완연하게..
키가 자란 만큼 눈이 커진 만큼
유치하기 찬란했던 내 사랑이 조금은 성숙해졌기를
옅어진 미소와 넓어진 가슴만큼만
고집으로 가득찼던 내 사랑도 조금 더 너그러워졌기를..
클루의 추억과 놀다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