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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loudocloud Feb 11.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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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날의단상 @160107 | 시청역의점심시간 2016년 1월호 기고

장래희망이란 말은 초등학교 때에나 익숙했던 단어이다.
초등학생 시절 장래희망은 과학자였다.
무언가 만드는 것을 좋아했고, 새로운 걸 발명하고 싶은 마음에서였다.

그 시절에 까마득하다고 생각했던 나이가 된 지금,
나의 장래희망은 무엇일까? 나의 꿈은 무엇일까?

누군가 나에게 꿈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나의 사람들과 재미있고 행복하게 사는거” 라고 대답한다.

우리들은 꿈이라는 질문을 받으면 너무 거창하게 생각한다.
그걸 이뤄야할 목표로만 보기 때문에, 정복해야 할 산으로 보기 때문에,
그렇게 부담을 가지고 꿈을 이야기하려고 하는 건 아닐까?

함께 모이고, 만들고, 나누는 커뮤니티를 만드는 것,
그 안에서 행복하게 재미있고 의미있는 삶을 살아내는 것이 내 꿈이자 장래희망이다.



글,사진,편집 by cloudocloud

시청역의점심시간 2016년 1월호 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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