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아몬드와 사랑

흐린 날에도 해가 떠 있는 것처럼 사랑해

by 비단구름

사랑에 끼어드는 훼방꾼

눈치 없는 다이아몬드와 사랑

다이아몬드와 사랑을 선택하는 시점에

사랑이 뭔지 모르는 아기새는

다이아몬드와 사랑 중 선택하라고 하면

망설임 없이 다이아몬드를 택할지도


덜 익은 사랑보단 다이아몬드가 좋은 아기새는

약간의 주저함 끝에

결국 다이아몬드를 택할지도

보이지 않는 사랑보단

들리지 않는 사랑보단

반짝반짝 빛나는 다이아몬드를 선택해야 하는지도

그게 사랑을 지키는

비싸고 가성비 좋은 확실한 방법일지도




사랑을 불쑥 가로막는 고민거리

잔인한 다이아몬드와 사랑

다이아몬드와 사랑 중 무엇 하나 잃어야 한다면

기꺼이 사랑을 잃을 수 있을까.


버리기엔 너무 깊어진 사랑

보내기엔 너무 커진 사랑

놔버리기엔 너무 단단해진 사랑


이제는 보이는 사랑

멀리서도 들리는 사랑

떨어져 있어도 느껴지는 사랑

어떤 비용을 치르더라도 아깝지 않은 사랑

얼마를 잃어도 감수할 수 있는 사랑


전기도 통하지 않는 그깟 다이아몬드

진짜 같은 모조품이 넘쳐나는 다이아몬드와 사랑...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

다 알면서...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지켜야 하는 사랑이란 걸 아는데...


투썸플레이스, 춘천, photo by 비단구름

카페 투썸플레이스 춘천구봉산점

https://naver.me/F1IMaZeZ


매거진의 이전글혼자가 되어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