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린 날에도 해가 떠 있는 것처럼 사랑해
주제 파악을 못한
자신감 넘치는 욕망과
탐욕을 달성하기 위해
수단방법 가리지 않고
가져가는 추악한 열정과
발소리 나지 않게 가져다 쓰는
은밀한 둔갑술과
고귀한 양심 내던지고
동전 한 푼 움켜쥐는 비굴한 굶주림과
거짓을 전하는 가벼운 입에
환호하는 거친 영혼과
모든 것을 곱게 포장하는 위선이
성숙함을 흉내 내며
매일,
조금씩 접근해
오라지 않는데도 마주쳐
코 앞까지 바싹 붙어
누군가 나를 발견할까
잔뜩 웅크린 채
오롯이 홀로 걸으며
듣는 이 없는 독백을 한다.
나는 언제나 사람을 좋아했었다고.
맥도날드 맥카페(McDonalds McCa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