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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과 마음의 분리

내면 발달

by 박제영

마음이 성장하지 못하면 마음의 힘이 부족해 곧잘 기억 속으로 빠져든다.


지구 주위에는 많은 인공위성이 떠돌고 있다.

이들 중 일부는 지구의 중력에 끌려 떨어지는 경우가 있다.

추락하는 인공위성은 지구 중력을 이겨낼 힘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기억은 지구의 중력처럼 엄청난 힘으로 마음을 끌어당긴다.

그 힘이 너무 강해 마음은 기억의 중력에 이끌려 자신의 궤도를 잃고 헤매곤 한다.


인공위성이 지구와 지나치게 가까우면 떨어지는 것처럼,

마음이 기억과의 거리를 유지하지 못하면 기억의 힘 속에 매몰된다.


기억과 마음의 거리는 무엇보다도 가깝다.

좋은 기억은 좋은 기억대로, 나쁜 기억은 나쁜 기억대로, 유용한 기억은 유용한 기억대로

기억은 마음을 끌어당긴다.


마음은 기억과의 거리를 어떻게 유지할 수 있을까?


마음의 인지 능력은 마음이 기억과의 거리를 유지하는 마음의 근력과 같다.

몸의 근육이 몸의 뼈대를 잡아주는 것처럼.


마음은 마음의 근력을 어떻게 기를 수 있을까?


몸의 근력을 기르기 위해 운동이 필요한 것처럼 마음 역시 마음의 운동이 필요하다.


그 마음의 운동이 바로 내면 관찰이다.


마음언어 강의 동영상 : 내면성장을 위한 마음언어 배우기 기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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