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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현정 Lee Jul 24. 2015

여름엔 탱고, 탱고, 탱고!

Libertango, Por Una Cabeza

오늘은 비도 오질 않고 구름만 잔뜩 있는 답답한 하늘

이런 오후에 시원스런 탱고 음악에 푹 빠져 있는데

탱고는 사람의 감정을 뒤흔드는 정열적인 선율.

시원스런 현의 거친 울림이 아주 좋다.

 

흔히들 탱고 음악을 라틴 아메리카 쪽의 춤곡으로만 알고 있으나

탱고는 한 문화에서 발생한 것이 아니고

아프리카를 비롯 유럽 각지에서 이민 온 사람들에 의해서

다문화적 성격을 띠고 태어났다는 것이 아주 유력하다. 

가장 흔한 설은 쿠바의 아프리카 노예들이 만든

하바네라와 아르헨티나의 아프리카 흑인 음악 칸돔베,

가우초(목동)들의 민요 밀롱가 등이

유럽의 폴카등 각국의 음악과 합쳐져서 만들어졌다는 것.

 

탱고 음악하면 아스토르 피아졸라를 빼놓을 수 없는데,

아르헨티나의 정서를 담아 탱고의 경지를 새롭게 이끌어 냈다.

오래전 피아졸라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바이올린 연주자 기돈 크레머의 연주를 본 적이 있는데

유리칼로 재단한 듯한 섬세하고 날카로운 바이올린 음이

아주 소름끼치는 전율을 느끼게 했다.

10월에는 파가니니의 곡으로 내한 한다고 ..

 

피아졸라 곡을 기돈 크레머의 연주가 연주한

" tango"란 음반이 아주 좋다, "simply tango"음반도 추천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여인의 향기라는 영화에서

카를로스 까르델의 Por Una Cabeza 에 맞춰

알파치노가 춤추는 장면으로 탱고가 유명해지기도 했다.

 

이 음악은 Yo Yo Ma의 시원스런 연주로 들어보는

그 유명한 Libertango.  


https://www.youtube.com/watch?v=nmwpR5_49uk&feature=player_embedded



카를로스 까르델의 Por Una Cabeza, 여인의 향기 중에서.


https://www.youtube.com/watch?v=F2zTd_YwTvo&feature=player_embed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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