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명예로운 신념은 무엇일까?

명예롭다? 일리아스의 트로이전쟁과 지금의 우리

by 클로버

신념이란, 꼭 지켜야 할 신념, 인생의 좌우명이라는 부제와 함께.


그리스 최고 영웅 서사시인 호메로스의 <일리아스>를 다루며

함께 이야기 나누게 되었던 질문, '가장 명예로운 신념은 무엇일까'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일리아스 14권 <제우스가 속임을 당하다>에서는 제우스가 잠들며 전쟁의 판세가 달라지는 상황에 대해 이야기한다.

트로이 전쟁은 계속되고, 전사들의 싸움은 이어진다.


신념이란 무엇일까,

굳게 믿는 마음이라는 사전적 정의.


신념, 믿음, 고집, 소신이라는 단어가 튀어나왔다.


질문자의 의도는 글쓴이의 명예로운 신념이 무엇인지 묻고 있었다.


그렇다면 현대 사회에서 명예로운 신념이란 무엇일까?


나는 질문이 조금 어색하게 느껴졌다.

명예로운 신념이란 개인적인 차원에서 이야기 나눌 수 있는 것일까? 본인 스스로 명예로운 신념이란 무엇인지 정의 내릴 수 있을까?

흔히 명예롭다,라는 것은 사회 공동체에서 부여하는 표현이다. 스스로에게 누가 명예롭다는 표현을 자유자재로 쓸 수 있을까?


일리아스에서 다루는 트로이 전쟁과 같은 전시 상황이라면 전쟁에서 이기는 것이 전사에게 신념이 될 수 있을 것이고, 당시 이겼을 때 이는 명예롭다고 불렀을 것이다.



그리스에서 신념이란 '옳을 수도 있고 그를 수도 있는 것'이라고 이야기한다고 한다.

그른 것이라면 인정하고 바꿀 수 있는 용기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누군가는 신념이라는 것은 상황에 따라 꺾일 수도 있는 거 아니냐며 의문을 던졌다.


그리스 시대에 명예로운 신념에 대해 이야기한다면, 현대에서는 공감할 수 있는 신념이 무엇인지에 대해 이야기 나눠야 하지 않을까?




신념은 각자 가질 수 있지만, 명예로운 것은 개인의 영역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내가 가진 신념이 상대방에게, 대중에게 공감되어 인정받을 수 있는 것이라면?

현대의 우리에게 명예롭다는 가치는 조금 어색할 수도 있다.


가장 명예로운 신념이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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