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156번 버스 안
따스한 햇살이 쏟아져 들어오는 가운데
정열적인 탱고음악이 라디오에서 흘러나온다
손잡이를 잡고 선 승객들의 몸이 흔들흔들
마치 춤을 추는 듯 흔들린다
내 마음도 함께 부풀어오른다
(2019.2.21)
사람과 세상에 대해 상상하고 경험하는 걸 좋아하는 20대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