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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실마리 Oct 17.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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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를 브런치하다

눌렀네?

그래, 일단 시작이 중요해. 반이라고

벌써 반이야? 아직 세 줄인데!


띄운 줄은 한 줄로 치나?

좀 허무하긴 한데 여백의 미를 강조하는 풍습상 인정!

심각하게 물은 건 아닌데 동양화 기법까지 나올 줄이야…


반이 지났으니 이젠 서서히 마무리?

아니야, 실제로 반이 꽤 길어.

반은 시작해서 거의 끝날 때까지야. 그게 반이라고.


그럼, 끝나기 바로 전 줄이 반이네?

그렇지! 말하자면 그래!

그럼, 네가 반이다. 지금 끝낼 거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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