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의 이전과
사랑이 담긴 영화

옥자를 보며

봉준호 감독의 이전 영화가 깃든 옥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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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란도 코퍼레이션’의 CEO ‘루시 미란도의 연설로 시작합니다. 이 모습은 흡사 설국열차에서 꼬리 칸 사람들에게 경고를 하는 틸다 스윈튼의 모습을 연상시킵니다. 한편, 옥자를 보면서 마더도 함께 떠오릅니다. 마더에서 엄마(김혜자)가 아들 도준(원빈)을 위해서 고군분투하며 발로 뛰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옥자에서도 미자(안서현)은 동물 이상으로 가족인 옥자를 구출하기 위해서 시골에서 서울로 찾아갑니다. 그리고 옥자를 데려가는 트럭에 매달려 보는 등 노력합니다.
이런 모습에서 가족을 향한 마더와 옥자의 비슷한 듯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어떻게 되었을까’생각나게 만드는 마더 설국열차 옥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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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란도라는 거대한 회사를 둘러싸고 동물 보호단체, 미자가 엮이게 되는데 결국 금을 건네주고 옥자를 거래하는 모습이 씁쓸함을 자아냅니다. 미란도는 옥자를 비롯한 슈퍼 돼지를 그저 상품으로 대합니다. 동물 보호 단체는 보호해야할 동물로 대합니다. 엇갈린 차이 속에서 미자는 결국 옥자를 미란도에게서 돈을 주고 산다는 점에서 씁쓸함을 선사합니다.

마더에서는 엄마가 아들 도준을 지키기 위해서 사람을 죽이는데 이후의 일은 알 수 없습니다. 설국열차에서는 열차가 멈추고 바깥 세상에 북극곰 한 마리라는 희망을 보여주고 끝을 맺지만 이후를 구체적으로 알 수 없습니다. 옥자에서도 미자는 옥자를 구해내지만,
슈퍼돼지를 둘러싸고 어떤일이 벌어지는데 정확히 알 수 업습니다.

그래서 영화 이후에 어떻게 되었을까라는 점을 상기하면서 옥자도 여운을 강하게 주고 있었습니다



동물과 사람의 교감을 넘은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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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옥자에서는

슈퍼 돼지 옥자를 둘러싸고 미란도 그룹, 동물 보호단체가 대립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무엇보다도 '옥자와 미자의 관계'가 중요합니다.


미자는 부모님 없이 할아버지와 함께 크고 자랐습니다.


그래서 미자에게 있어 옥자는 그저 함께 살아온 동물 이상의 존재입니다.


함께 시간을 보내고 함께 잠을 자기도 합니다.

미자가 절벽에 떨어질 위기에서 옥자는 자신의 몸을 던져서 미자를 구합니다.


이런 모습을 보면서 미자와 옥자의 관계는 그저 동물과 사람의 관계로 보기 어렵습니다.


그런 감정을 가진 옥자와 미자의 모습을 보면서


사랑을 지키기 위한 미자의 처절한 모습의 이해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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