꺽을듯한 더위는 다시 이어지고 있다. 더워서 사람들의 화도 들끓고 화도 차오르는 때.
바깥의 날씨뿐만 아니라 내옆도 여름이다.
나는 한 여름에 태어났지만 여름을 싫어한다.
여름은 날씨로 많은 감정을 선사한다.
불쾌하고 짜증나는 감정을 주고 습하고 무더운 날씨로 인해서 예민함도 함께 주었다.
매년 여름은 이러한 감정을 주웠는데 올해 여름은 더욱 더 나를 힘들게 했다.
치솟는 청년실업률을 정통으로 체감하면서
꿈과 거의 마지막 인사를 했다.
나에게 그 꿈은 활력소이자 앞으로 나아가는 희망이었다.
하지만, 그 꿈은 현실적으로 버겁고 버거웠다.
내 꿈은 현실 앞에 무릎을 꿇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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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라도 포기했다면 내사람이라도 옆에 있으면 나아겠지만,
여름날 무거운 공기처럼 숨이 턱턱 막혔다.
마냥 혼자가 편한듯 하다가도 사람이 그리웠다. 하지만,
내 생각이 개성이 강한건지, 이상한건지,
내 생각과 유사한 사람은 없었다. 그러면서 사랑이란 감정도 이어지질 못했다.
여름이 태워버릴듯한 열기를 주듯
내 곁은 활활 다 터버리고 메말라 버렸다.
유독 여름을 버티기 힘들었는데 올해 여름은 버티기가 너무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