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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라이브 대사

경찰 일도 남들이 안 알아줘도 세상에 필요한 일이야

"엄마 청소하는거 아무도 안 알아줘도

세상에 필요한 일이야

경찰일도 남들이 안 알아줘도

세상에 필요한 일이야

힘내"


-드라마 라이브-


드라마 라이브의 대사입니다.

경찰도 결국 사람이라는 것.

경찰에 대한 이해를 하며 돌아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노희경 작가 드라마 라이브

어제 종영했습니다.  

처음엔 기존 노희경 작가 드라마와 다른 톤이라서

낯설기도 했습니다.

기존에는 주인공의 1인칭 시점으로 전개가 되고

내레이션이 더해집니다.

  그런데 노희경 작가 드라마 라이브는

꽤 달랐습니다.

  


경찰들의 삶이 얼마나 힘든지

고충이 어떤지 멀찌감찌 바라보게 만들었습니다.

  

경찰의 입장에서 경찰을 바라보게 하지 않고

멀리서 내다보게 만들어서

객관성을 더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러운 이해를 이끌어냈습니다.

경찰들의 삶의 노고, 사명감을 시청자들에게

강요하지 않고 스며들게 만들었습니다.


 노희경 작가 드라마 라이브가 기존과 많이 달라졌지만

역시 변하지 않는 것이 있었습니다.

  

노희경 작가는 사람을 아끼고 사랑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어떤 집단, 조직에서는 우리는 일부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존중받아 마땅한

가치 있는 거대한 하나의 존재입니다.

그런 점을 노희경 작가는 계속 인지하고 있었고

드라마 라이브에서도 또 한번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노희경 작가 드라마는

형식은 달라질지 모르지만

'사람에 대한 이해'는

핵심적으로 들어갈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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