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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로 고립된 상황에서 사람은 매번 갈등한다

영화 미스트를 보며


영화 미스트는 어느날 갑자기 안개가 도시를 감싸고 그 속에서 고립된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래서 얼핏보면 스케일이 큰 재난영화로 볼 수 있지만 다분히 그렇지 않습니다.




바깥은 안개로 보이지 않고, 정체 불명의 무언가가 도사리고 있는 상황


이런 상황에서 사람들은 과연 어떨까요?

침착하게 상황을 직시하고 냉정하게

상황을 판단하려고 노력할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혼란에 혼란을 거듭하고 갈라지고 갈등을 거듭하기 바쁩니다



마트라는 한정된 공간 속에 갇힌 사람들은

처음엔 당황하고,,,


이후 정체모를 생명체의 존재의 유무를 두고 갈등합니다. 그런 생명체가 없다고 여겨서 안개를 건너려는 사람들은 희생됩니다이 상황에서 사람들은 서로를 더 믿고 의지해서 상황을 헤쳐나가려고 할까요?



또 그렇지 않습니다


카모디 부인 이라는 사람이 사람들을 말로서 혼란에 빠뜨리고 점차 사람들은 부인의 말을 믿고 따릅니다


주인공 일행을 비롯한 소수만 남겨지고


이해관계로 대립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영화 미스트는


안개로 가려진 상황에서


인간은 매번 이해관계로 대립하고

갈등하는 좀재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http://blog.naver.com/cmin4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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