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을 하고 서점을 가는 이유

색다른 공부방법, 서점을 가다


스타트업 마케터로 일을 하면서 일주일에

2~3일 정도는 야근을 하게 된다. 6개월 정도가 되었는데

여전히 재밌기도 하고 내가 맡은 일을 잘 마무리하기 위해서

욕심이 나기도 한다.

그래서 퇴근을 하고 나서도 나는 서점으로 향한다.

일을 더 하거나 공부를 하지 않느냐고

되물어볼 수 있다.

하지만, 나에게 서점은 또 다른 의미로 색다른 공부이기도 하다.

서점으로 가서 트렌드를 직접 보고 체험해본다.

최근에 서점을 들렀더니 입구 앞에 무선이어폰 여러 개를 진열했었다.

바로 옆에는 가성비가 좋다는 공기청정기도 있었다.

처음 무선이어폰이 나왔을 때 낯설었던 시간은

어느덧 잊혀지고 일상 속에 스며들어가 있다.

그리고 이제 미세먼지가 일상이 된 세상에서

공기 청정기도 우리 일상에서 익숙해졌다.

별거 아니라고 볼 수 있지만 빠르게 돌아가는

세상의 트렌드가 담겨있다.


한편, 카테고리 별 베스트셀러가 어떤 것이 있는지

보기도 한다. 오늘 방문을 하니

김영하의 산문집, 90년대생이 온다 등이 보였다.

사람들이 좀 더 보기 편하고 가독성이 높은

에세이가 여전히 서점에서 인기를 구가하고 있었다.

요즘 사람들이 어떤 책을 자주 찾는지

살펴보면서 어떤 것을 원하는지 알 수 있다.


어찌보면 별거 아닐진 몰라도 서점이라는 공간에

트렌드가 축약되어 있다. 나는 이것들을 보면서

사람들의 관심사를 보고 익히고 있다.






서점은 여행이다


서점은 단순이 책을 구매하는 공간을

넘어서 문화공간이기도 하다.

우리가 대표적으로 생각하는 문화생활에는 영화관람이 있다.

서점에서의 시간은 영화를 보는 2시간 이상의 가치로운 시간이다.

(영화를 좋아하는 나에게 영화도 정말 소중하고

가치있는 시간이다)


서점 속에는 소설, 에세이, 학습서 등 다양한 서적들이

즐비하다. 그 책은 다양한 생각을 가진 저자들이 출간을

했다. 나는 그 책들을 보면서 작가들의 생각을 여행해볼 수 있다.

회사-집이 반복되는 일상에서

나만의 여행이기도 하다.


내 생각과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면서

그 사람의 세상을 여행해보는 순간.

색다른 여행이 지친 일상에

에너지를 북돋아준다.






서점은 쉼터다


서점은 나에게 쉼터다.

하루 온 종일 집중을 하다보면 주 후반이 되면

상당히 지친다. 그때 서점으로 들르면

긴장이 풀리고 자연스레 차분해진다.

물론 서점의 조용한 음악과 서점 특유의 향이 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바쁜 세상을 살아가면서

정적인 서점으로 들어서면서

느려질 수 있다.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책 속에 빠지다 보면 한 템포 쉬어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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