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영화 존 큐, 아버지라는 이름으로

영화 존 큐 줄거리


넉넉하지는 않지만 단란하게 살아가고 있는 아버지 존 큐. 어느 날 그의 아들 마이크가 야구 게임 

도중 쓰러집니다. 병원에서는 당장 심장 이식 수술을 하지 않으면 살아날 가망이 없다고 합니다.

그러나 보험 혜택은 물론 정부 지원금도 기대할 수 없는 상황.

될 수 있는대로 돈을 모으기 위해서 노력하지만 어마어마한 수술비용으로 

존 큐는 힘들어합니다. 결국 그는 아들을 살리기 위해 수술을 진행할 병원을 점거합니다.

존 큐는 아들의 이름을 심장 수술 대기자 명단에 올리는 것을 원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이 그의 요구를 무시하고 베테랑 협상가 프랭크를

투입하면서 존 큐의 인질극은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합니다.

언론은 이 특별한 인질극을 시시각각 보도하고 특별 기동대 SWAT까지 동원되면서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결국 SWAT에서는 존 큐를 사살하라는 명령이 떨어지게 됩니다.



일촉즉발의 순간에 어느 한 방송사는 해킹을 통해 존큐와 그의 아들이 통화 장면을

세상에 알리지면서 눈물을 자아내게 합니다. 결국 보험사 쪽에서 마이크의 명단을

올리고 극적으로 마이크는 이식 수술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아버지라는 이름의 거대함


"제 손으로 아들을 묻을순 없죠. 아들이 저를 묻어야죠..."


"기회가 되면 돈을 많이 벌어, 남을 배신하더라도... 아빠처럼 바보같인 살지마"


아버지 존 큐는 무슨 일이 있더라도 아들을 구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끝까지 갑니다. 아들이 심장이식수술을 급하게 해야하는 순간 자신의 심장으로

이식을 택할정도 아들에 대한 생각이 가득합니다. 

아버지로 책임감, 아들을 지극정성으로 사랑하는 모습이 담겨있어서 후반부에

안타까움이 더했습니다.




미국 사회보장제도의 허점


영화 존 큐는 부성애가 중점적인 드라마이면서 미국 사회보장제도의

취약함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직장인을 다니면서 보험에 가입되어 있어도

혜택은 조금씩 달랐고 존 큐는 이 때문에 난처한 상황에 몰리게 되었습니다.

존 큐의 가족은 보험사 쪽에 부탁을 하지만 보험사 쪽에서는 원칙으로

일관합니다. 


 미국은 의료보험의 경우 혜택을 못 받는 사람들이

몇천만명에 가까울 정도라는 점도 언급이 되고 그미국 의료산업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도 꽤 들어가있었습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영화 건축학 개론 vs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