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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의 현재, 앞으로는 어떻게?

국내 대표 유니콘 기업, 토스의 현황


토스는 2015년 공인인증서 없이 간편 송금 서비스를 시작했고

2019년 10월 기준 월간 활성 사용자 1,000만 명 돌파했고

누적 다운로드와 누적 가입자는 각각 3400만, 1500만 이상이 되었습니다.

현재는 국내의 대표적인 핀테크 기업으로 자리매김했죠.

(월간 활성 사용자(MAU: Monthly Active User)는 사용자의 앱 사용 빈도를 측정하는

주요 지표 중의 하나로 월간 앱 순 사용자 수를 집계하여 측정한다)


토스와 경쟁대상인 간편결제 서비스의 이용현황을 보면 토스가

얼마나 성장했는지 실감할 수 있습니다.


앱리테일 분석서비스 와이즈앱 와이즈리테일이 발표한

9월 한국 금융/결제앱 사용현황(안드로이드 스마트폰 기준)에 따르면,

사용자가 가장 많았던 앱은 삼성 페이로 1,095만 명이 이용했습니다.

2위는 토스로 작년 9월 413만 명에서 올 9월 760만 명으로 작년 동월 대비 사용자가 84% 증가했습니다.

3위는 카카오뱅크으로 작년 9월 370만 명에서 올 9월 597만 명으로 작년 동월 대비 사용자가 61%

증가했습니다. 작년에 비해서 토스 이용자수가 큰폭으로 늘어났음을 알 수 있죠.

이렇게 MAU가 늘어난 이유는 토스가 이용자 체류율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했기 때문입니다. 그 시도들은 아래에서 확인해보실 수 있습니다.




토스의 MAU를 높이기 위한 시도


행운퀴즈


토스 행운퀴즈의 경우 2019년 2월 론칭 당시에는 퀴즈 형식을 통해 사용자 간 송금의 맥락을 확장하는

 차원에서 제공하게 된 서비스였지만, 기업 참여 수요가 늘어 현재의 형태가 되었습니다.

포털 사이트에서 해당 퀴즈의 힌트를 얻고 정답을 맞추면 토스머니를 받게 됩니다.

이를 통해 이용자들이 토스머니를 축적하게 계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유도를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송금서비스에서 그치지 않고

'토스머니'를 적극 활용하는 방식으로 토스의 MAU를 높이는데 기여를 했습니다.




토스카드

토스카드

행운퀴즈 런칭 이후 두달여만에 토스는 2019년 4월 토스카드를 출시했습니다.

이 카드를 통해서 전국의 편의점 ATM에서 수수료 없이 토스머니를

무제한으로 출금할 수 있습니다. 또,  간단한 비대면 발급 과정을 거쳐 별도의 연회비 없이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토스 이승건 대표는 “토스카드는 토스에서 처음으로 출시하는 온·오프라인 결제를 지원하는 카드로

일상의 다양한 혜택은 물론 자동저축 기능과 같이 보다 현명한 금융 생활을 도울 수 있는 기능도 추가했다.

토스는 앞으로도 사용자분들께 가장 만족스러운 금융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금융의 모든 영역에서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토스가 가진 편의성, 간편함에 걸맞게 간단하게 토스카드를 신청할 수 있다는 점에 적절한

시도라고 볼 수 있었습니다.




신용관리 및 대출, 투자 상품 찾기


뿐만 아니라 토스 앱을 통해서 내 신용이 어떤지 간편하게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신용가 나오면 이후 어떻게 관리를 하면 좋을지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있습니다.

신용관리 서비스는 런칭 이후 3040대 연령에서 호평을 하면서 MAU를 대폭 끌어올렸습니다


토스 이승건 대표는 “300만 명 이상의 사용자가 토스를 통해 쉽고 간편하게 자신의 신용등급을 확인했고, 그

 중 특히 30, 40대 사용자들이 꾸준히 사용함으로써 신용 관리에 도움을 받고 있다.

금융 생활의 기본이자 카드 발급, 대출 등에 직결되는 신용 등급을 토스를 통해 간편하고

 안전하게 관리 하기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후 나에게 맞는 대출 서비스도 찾을 수 있는 서비스도 런칭했습니다.



토스의 내게 맞는 대출 찾기는 지난 5월 2일 금융위원회가 지정한 혁신금융서비스로,

여러 금융 기관의 상품 금리와 한도를 비교하기 어려운 기존의 대출 영역을 혁신해 소비자가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대출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출시했다고 합니다.

토스의 편의성에 어울리는 서비스로 나에게 적합한 대출 상품, 투자 상품도 간편하게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시도였습니다.



최근에는 토스 만보기를 런칭했습니다. 이것은 사용자의 단말기에서 측정된 걸음 수 기준으로

리워드가  쌓이는 서비스입니다. 만보기 보상은 매일 최대 100원(100보당 1원)까지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만보기 보상을 모으고 확인할 수 있는 만보기 전용 지갑이 있는데

만보기 지갑에 모인 금액은 최소 1,000원부터 토스머니로 전환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후 토스는 어떤 서비스를 시도하고 어떤 점을 지향하고 있을까요?




토스의 궁극적인 목표?


'토스는 2015년 처음 선보인 간편송금 서비스로, 불편한 송금의 경험을

완전히 바꾸며 대한민국 간편송금의 표준이 되었습니다.

이제는 간편송금과 결제, 금융 상품 가입, 투자와 대출 서비스는 물론,

내 돈의 흐름과 지출을 한눈에 파악하고, 신용을 관리해,

보다 현명한 금융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토스 홈페이지, 회사소개-


토스가 지향하고 있는 것은 금융전반에서 토스를 이용하도록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즉, 토스의 궁극적으로 간편송금을 넘어서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금융서비스로 나아가고자 하는 듯합니다.

금융하면 까다롭고 규제가 많다는 이미지가 많은데 토스는 소비자들의

간편한 금융을 위한 시도를 진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2019년 토스의 인터넷 은행 설립을 사례로 들 수 있습니다.

 지난 5월 첫 번째 인터넷 전문은행에 도전했지만 안타깝게 예비 인가 문턱을 넘지 못하긴 했습니다.

그렇지만 토스는 다시 도전했습니다. 10월 KEB하나은행, SC제일은행 등 전략적투자자를

보강해서 토스뱅크 컨소시엄을 다시 구성했습니다.


이외에도 토스의 크고 작은 시도는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핀테크 기업에서 이제는 금융서비스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가기 위해

노력하는 토스의 모습을 내년에도 그 이후에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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