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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병을 극복하는 나만의 방법

  직장인 83.9%가 입사 이후 건강 이상을 경험, 직장인 10명 중 7명이 우울증을 경험...

수많은 직장인들이 겉으로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고 있지만 속앓이를 하고 있다. 계속 반복되는 직장에서의 삶 속에서 힘들어하는 직장인들이 많다. 물론 나도 첫 직장을 다닐때 꽤 힘들었던 기억이 난다. 이후 다녔던 직장에서는 소중한 나의 인생을 지키기 위해서, 월요병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노력했던 방법들이 있다.



직장인의 월요병


  첫 직장을 다닐때는 월요일이 정말 답답하고 무거웠다. 주말에도 틈틈히 일을 해야했고, 격주 토요일 오후 3시까지 일을 해야해서 그런지 주말에 쉬어도 쉰것 같지 않은 느낌이 많았다. 특히 월요일이 오기 전 일요일에 걸렸던 월요병으로 인해서 체력적으로 정신적으로 힘들었던 기억이 난다. 그래도 두번째 다녔던 회사를 다니면서는 나를 지키기 위해서 여러 방법을 써보았다.



직장생활 낯설게 하기


  처음으로 낯설게 하기를 나만의 방식으로 적용했다. 낯설게 하기는 긴장과 흥미를 유발하는 기법으로 예를 들어 영화 살인의 추억에서 송강호가 카메라를 응시하는 장면이 있다. 즉 보편적인 것과 다른 방법으로 관객에게 새로움을 선사하는 것이다. 이것을 나에게 맞게 적용해서 조금 더 일찍 일어나서 회사로 출근했다. 월요일이 아닌 날은 일어나는 것이 쉽지 않았다는데 여유로운 출근을 위해서 30분~1시간 정도 일찍 일어났다. 이후 매일 아침 카페에서 아메리카노를 테이크 아웃 하는 경우가 있었는데 월요일은 다른 카페로 향했다. 또 월요일은 이전에 출근하던 길과 다른 길로 걸어갔다. 영화 속 낯설게 하기 기법과는 차이가 있지만 이를 통해 반복되는 직장생활을 변주했었다. 



내 인생을 관찰하기

  

  트래킹 쇼트란 피사체가 움직일 때 그 피사체 움직임에 따라 카메라를 동시에 움직이면서 촬영한 쇼트를 말한다. 이 방법을 활용해서 내 인생을 내가 관찰해보는 습관을 들였다. 내 인생을 제 3자의 시선으로 본다는 것이 말처럼 쉽지는 않다. 한번뿐인 인생이기에 더욱 더 열심히 살고 싶은 마음이 있을 것이다. 꽤 좋은 성과를 냈음에도 불구하고 따로 보상이 주어지지 않는 것에 대해서 기분이 좋지않을때도 있었다. 그럴때 직장생활을 하면서 누군가에게 인정을 받기보다 내 스스로 배울 수 있는 것은 최대한으로 습득하는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 모습을 보면서 제자리에 머물러 있지 않고 꾸준히 노력하고 있는 내 모습을 보았다. 일주일 출퇴근 시간에 맞춰서 일을 하는 모습. 뻔하게 보일지 모르지만 꾸준한 내 모습을 관찰했다. 반복적인 것 같지만 멈추고 있지 않는 내 모습을 관조적으로 살펴보면서 월요병을 이겨낼 수 있었다.




아무리 좋은 회사, 자신과 맞는 회사라고 할지라도 직장인에게 월요일은 힘들때가 많았습니다. 자신만의 방법으로 월요병을 이겨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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