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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before you,서로와의 순간들을 담아내다

영화 캐롤을 보며


하나뿐인 딸을 두고 이혼 소송 중인 캐롤과 헌신적인 남자친구가 있지만 확신이 없던 테레즈.

두 사람이 백화점에서 우연히 만나게 되면서
그려지는 사랑을 담은 영화가 캐롤입니다.



테레즈는 사진 찍는것을 좋아하지만
자신의 재능을 확신하지 못하고
백화점에서 일을 합니다. 그리고 테레즈는 자신의 남자친구에게
소극적이고 끌려다닙니다.

그러던 중 '캐롤'이라는 여성을 만나게 되면서
테레즈의 삶은 차차 변화를 겪게 됩니다.

테레즈는 점차 소극적인 모습에서 적극적으로 변화합니다.

테레즈는 캐롤과의 미묘한 감정속에서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캐롤과 여행을 떠납니다.

캐롤을 만나게 되면서 카메라를 가지고 그녀를 포착하는데
디테일한 모습을 보이는 테레즈.

흩날리는 눈과 함께 있는 캐롤을 찍는 장면은
묘하면서도 인상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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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롤이 경우 이혼 소송 중이지만
딸을 너무나도 아끼고 사랑합니다.

그런데, 이혼소송에 딸까지 볼 수 없는 상황에서

캐롤에게 테레즈는 너무나도 큰 버팀목이었습니다.

테레즈를 통해서 캐롤은 홀로 있다는 것이 아니고
공허함을 잊을 수 있게 됩니다.


캐롤의 이혼소송문제,양육권 문제로 인해서

캐롤은 테레즈의 곁을 떠나버리고,,,

하지만 그 상황 속에서도 테레즈는 꿋꿋이 자신의
사진 찍는일에 더 몰두하고 스스로를 성장시킵니다.

갑작스러운

이별로 인해서 상처는 더해졌지만

서로를 통해서 좀 더 성숙해졌던 두 사람.


영화 캐롤을 보면서 알 수 있었습니다.

캐롤에게 테레즈가 없다면
테레즈에게 캐롤이 없다면

서로는 더 심적으로 성장하기 어려웠을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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