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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플랫폼 이제는 멤버십이 대세?

네이버 멤버십 플러스, 쿠팡 로켓와우, 11번가 T우주

OTT 플랫폼들의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


현재 국내 OTT 플랫폼 규모가 상당히 커지고 있죠. 다양한 프로모션들을 진행하고 있지만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에 공을 들이는 중입니다. 국내 OTT 플랫폼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넷플릭스의 경우 올해에 국내에서만 약 5천억 규모를 투자하고 있죠. 2위인 웨이브는 2025년까지 1조 원 투자계획을 밝혔는데요. 이어서 티빙은 올해부터 2023년까지 4천억 규모 투자를 알렸으며 카카오TV의 경우 2023년까지 3천억 투자를 알렸습니다.


오리지널 콘텐츠를 보기 위해서 OTT 플랫폼에 가입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이에 맞춰서 콘텐츠 투자 금액을 계속 늘려가는 것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그치지 않고 OTT 플랫폼들은 개인화 서비스 및 멤버십을 통해서 가입자들의 체류율을 높이려는 모습입니다.



OTT 플랫폼들의 개인화

1)넷플릭스 썸네일 다양화

OTT 플랫폼 내에서 어떤 콘텐츠를 볼지 선택한 이후 시청을 하기도 하죠. 그렇지만 고르지 못한 뒤에 플랫폼 내을 살펴보고 보기도 합니다. 그러데 해당 콘텐츠에 대한 정보가 많지 않을 수 있죠. 그렇다 보니 썸네일이 정말 중요합니다. 넷플릭스의 경우 하나의 콘텐츠에 하나의 썸네일이 아니라 다양한 디자인을 하여 개인에 맞춰서 볼 수 있도록 합니다. 배우의 이미지를 부각하거나, 어떤 장르인지 확연히 알 수 있도록 하는 등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넷플릭스 오리지널 스위트홈의 경우 주연 중 한 명인 송강 배우를 모르는 분들의 경우는 관심도가 적을 수 있죠. 하지만 크리처물, 웹툰 영상화 콘텐츠에 관심을 많이 가지시는 분들을 위해서 썸네일을 다양화합니다.


2)왓챠 개인 평점

국내 OTT 플랫폼 왓챠의 경우는 데이터를 통해서 개인화에 중점을 두고 있죠. 그동안 보았던 영화 드라마 등 콘텐츠 평점이 있고 이후 예상 별점을 볼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직 보지 않은 콘텐츠의 예상 별점을 확인할 수 있어서 시청 선택에 가이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죠.


한편, 최근에는 OTT 플랫폼에서 멤버십이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OTT 플랫폼 멤버십으로 락인효과

1)티빙과 네이버 멤버십 플러스

네이버 멤버십 플러스는 네이버 쇼핑시 혜택과 네이버 자사의 콘텐츠(웹툰, 영화, 음악)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월 4,900원에 가능합니다. 올해 초에 250만 명의 가입자를 돌파한 상황입니다. 작년에는 네이버와 CJ에서 전략적인 협업을 강화하면서 올해 상반기에 네이버 멤버십 플러스 가입 시 티빙 방송 무제한 이용권을 제공합니다. 국내 이커머스 강자인 네이버 쇼핑의 혜택뿐 아니라 티빙 이용도 가능하다는 점에서 눈길을 끄는 것입니다.



2)쿠팡플레이와 쿠팡 로켓와우 멤버십

쿠팡의 경우 로켓와우 멤버십을 월 2,900원으로 지출하게 되면 무료반품 배송, 빠른 배송이 가능합니다. 작년에는 쿠팡플레이 런칭 이후 함께 이용을 가능하도록 합니다. 네이버만큼 국내에서 이용자가 많은 이커머스 쿠팡 멤버십 혜택과 함께 3천 원 정도 되는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것입니다.


3)웨이브와 11번가 T우주

웨이브의 경우 첫 달 100원으로 이용이 가능하며 여러 카드사들과 제휴 혜택들이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최근 11번가에서 선보인 구독 서비스 T우주 가입 시 이용할 수 있도록 합니다. 11번가 T우주 멤버십은 월 9,900원에 아마존 무료배송 서비스가 돋보이는 혜택이며 추가적으로 카페 프랜차이즈, 배달앱 등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합니다.


OTT 플랫폼들의 경우 개인마다 좋아하는 콘텐츠가 다르고 플랫폼마다 없는 콘텐츠들도 있습니다. 그래서 가입과 해지가 자유로운 편이죠. 이러한 가운데 멤버십을 통해서 가입자를 확보하는 것은 물론 장기적으로 이용자들의 이탈을 막는 것이 목표라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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