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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플러스 런칭 한 달째
돌아보며

디즈니 플러스 국내 런칭 한 달 현황


전 세계적으로 가입자 1억 명을 확보하고 있는 디즈니 플러스가 국내에서 언제 런칭할지 관심이 많았죠. 드디어 올해 11월 중순 즈음에 공개됩니다. 11월 12일 출시일부터 30일까지 19일 동안 디즈니 플러스를 결제한 사람은 31만 명이며 결제된 금액은 172억 원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디즈니 플러스 결제를 가장 많이 한 한국인의 연령층은 30대로 전체 결제자수의 41%였고 이어 20대가 24%를 차지합니다.


막강한 콘텐츠 라인업(디즈니, 픽사, 마블, 스타워즈, 폭스 등)이 있기 때문에 국내에서 넷플릭스 및 웨이브, 티빙, 왓챠 등이 긴장합니다. 거기다가 디즈니 플러스의 한 달 이용료는 9900원이며 1년 9만 9000원 정기결제로 가격 대비 경쟁력도 높았습니다. 그렇다면 마케팅은 어떻게 진행하고 있으면서 그동안의 이슈로는 어떤 것들이 있었는지 정리해보았습니다.



디즈니 플러스 마케팅과 이슈 현황

1)디즈니 플러스 국내 마케팅

디즈니 플러스는 다른 OTT 플랫폼들이 한 달 또는 2주 정도 무료 체험을 제공하는 것과 달리 없다는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대신 국내 통신사, 금융권과 제휴 협업으로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디즈니 플러스와 IPTV 독점 제휴를 맺은 유플러스는 신규 가입 시 3개월 구독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제공 중입니다. 그리고 현대카드 신규 발급 시 1개월~3개월 구독권 제공, 기존 카드 발급 대상자들에게는 1개월 결제 시 1개월 보너스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외에 자사의 유튜브, 인스타그램을 비롯한 공식 계정을 운영하고 있으면서 소셜미디어(페이스북, 인스타그램) 광고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2)디즈니 플러스 이슈

디즈니 플러스는 런칭 이후 자막 이슈가 초기에 컸습니다. 번역기를 사용한 것이 아니냐는 등의 반응이 있어왔습니다. 이제는 북미뿐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도 런칭을 하고 있는데 자막이 성의가 없어서 국내 이용자들을 홀대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들도 있었습니다. 최근 들어서는 JTBC 드라마 설강화 콘텐츠를 두고 이슈가 있습니다. 디즈니 플러스에서 공개하는 JTBC 드라마 설강화 콘텐츠는 청와대 국민청원 20만 명을 돌파합니다. 이는 올해 상반기 SBS 드라마 조선 구마사보다 빠른 것입니다. 디즈니 측에서는 아직 공개 중단을 알리지 않은 상황입니다.


디즈니 플러스 국내 런칭 한 달째 아직 킬러 콘텐츠라고 부를 만한 것이 없이 아직은 마니아층에서만 반응이 있습니다. 넷플릭스의 경우도 국내 런칭 이후 큰 반응 없이 이어져오다가 킹덤을 기점으로 국내에서도 이용자가 가파르게 증가합니다. 결국 디즈니 자사의 콘텐츠의 경쟁력이 높긴 하지만 매력적인 국내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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