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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로 남는다는 것]이 주는
인사이트

모든 비즈니스는 브랜딩이라는 책을 2019년도에 보면서 좋은 인사이트가 유익했고 영감을 받았던 기억이 있었습니다. 이후 올해 [브랜드로 남는다는 것]이라는 신작을 내셔서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그중에서 인상 깊은 문장을 보고 의견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잘 나가는 기업들은 고객 관점에서 생각하는 것이 습관화돼 있어. 그래서 고객 지향을 넘어 이제 고객집착의 관점을 생각하더라. (중략) 경쟁자를 이겨 시장을 장악하면 언젠가 다른 경쟁자에게 잡혀. 하지만 고객에 집착해서 시장을 장악하면 방어벽이 높아진단다"

-브랜드로 남는다는 것. P79-

10년전과 현재를 보았을 때 글로벌 기업 순위를 보면 차이가 많이 나죠. 현재는 빅테크 기업 아마존, 구글, 애플, MS들이 포진한 모습입니다. 결국 기업들의 생존을 끊임없이 추구하는데 그 속에서 가장 놓치지 말아야할 핵심인 고객 만족을 다시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아무렴 마케터는 시인이 되어야 해. 시인은 '사람의 마음'을 보는 사람이잖아. 

반면 마케터는 '사물의 마음을' 볼 줄 알아야 하지"

-브랜드로 남는다는 것. P97-

마케터는 사람을 이해해야 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항상 느낍니다. 많은 사람들의 라이프 스타일과 소비 패턴 등을 이해하는 것은 물론 이제는 마음까지 파고드는 것이 필요하죠. 29CM처럼 마음을 파고드는 카피를 사례로 들면서 그러한 점을 강조하고 있었습니다.


"수도 없이 많은 기업이 망하기 직전까지 가. 그중 다시 살아나는 기업들의 공통점은 '자기다움'을 찾는다는 거야. 자기다움이 뭐겠어? '어미'를 찾는다는 거지. 항상 초심으로 돌아가려 돌아보고, 어미를 잊으면 안 돼.

-브랜드로 남는다는 것. P149-


스마트폰 시대로 접어들면서 보기 어려워진 노키아 그리고 DSLR 카메라를 제조하는 기업들. 한 때는 상당한 매출을 기록했음에도 변화 속에서 위기를 겪는 브랜드들이 많았습니다. 이 가운데 기존의 기업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변화하는 기업들도 있었는데 이에 대해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무신사 플랫폼에는 어지러울 정도로 이야깃거리와 구경거리가 많더라. 모르지기 플랫폼은 다양한 콘텐츠를 구비해 특별한 용건이 없어도 습관적으로 접속하는 '놀이공원'이 되어야 하거든"

-브랜드로 남는다는 것. P177-

콘텐츠 커머스는 초기에는 반응이 낮지만 점차 콘텐츠가 쌓이고 시간이 지날수록 빛을 발하게 되죠.

특히 무신사가 그러한 곳입니다. 앞선 문장을 통해서 늘어나는 플랫폼 시대에 이를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20세기 마케팅 키워드는 고객의 '니즈'였지만, 지금의 키워드는 '원츠'라는 걸 염두에 두어야 해.

(중략) 인간이 만든 쓸 만한 것들은 다 쓸데없는 일인데? 책, 영화, 음악, 미식, 패션 다 쓸데없는 일이라고.

문화란 그런 거야. 삶을 풍성하게 해주는 것들인데 쓸데없다니! 쓸데없는 일에 정성을 들이는 행태야말로 인간다운 특성이지"

-브랜드로 남는다는 것. P292~P294-


캐릭터의 귀여움으로 인해 사는 제품들. 다양해진 굿즈들부터 시작해서 높은 구매력으로 인해서 우리 삶에서 원츠에 주목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니즈가 아닌 원츠를 중심으로 하는 비즈니스에 대해서도 돌아볼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콘텐츠 마케터가 글을 쓰는 방법 브런치 북>

https://brunch.co.kr/brunchbook/marketer91


<매일 기록하는 프리랜서 콘텐츠 마케터 흑설탕, 카카오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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