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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치지직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은?

글로벌 게임 스트리밍 시장


시장조사업체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글로벌 게임 스트리밍 시장 규모는 2023년 기준 116억 9000만 달러(한화 약 15조 3,400억 원)에서 2028년 182억 2000만 달러(약 23조 9천억 원)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합니다.


게임을 직접 하는 것뿐 아니라 스트리밍을 통해서 소비를 하는 분들도 늘어나고 있죠. 이에 맞춰서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들도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트위치가 있었죠. 트위치는 2011년부터 서비스가 시작되었고 현재

아마존이 소유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DAU 3,500만 명이며 게임은 물론 스트리밍 시장 전체에서 약 70%를 차지하는 중입니다. 국내에서도 2010년대 중반 선보인 이후로 작년 11월 기준 약 52%의 점유율을 기록하는 중이었죠. 하지만 여러 이슈를 거치며 결국 트위치가 국내 시장에서는 철수하게 됩니다. 네이버는 이러한 시점에 빠르게 치지직이라는 스트리밍 서비스를 베타 테스트 중입니다.



네이버가 치지직으로 얻을 수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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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스트리밍 시장에서 네이버 존재감 강화'

그동안 네이버는 국내 검색 서비스에서는 우위를 차지하고 있었죠. 구글의 검색 점유율이 30%대까지 올라왔지만 여전히 절반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중입니다. 그러면서도 신사업인 웹툰, 핀테크, 쇼핑이 강세를 보였으나 여전히 영상 콘텐츠에서는 뒤처진 모습을 보였습니다. 네이버 tv는 여전히 영향력이 적습니다. 그래도 스포츠 중계를 통한 스트리밍 서비스에서는 꾸준히 트래픽이 유지되고 있는 중이죠. 이 가운데 치지직을 통해 다시 영향력을 높이고자 하는 모습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작년 하반기에는 네이버가 숏폼 콘텐츠를 강화하고자 공을 들이는 중입니다. 클립은 네이버의 숏폼 콘텐츠 서비스로 네이버 앱 전면에 배치하는데요. 네이버 모먼트와 비슷한 스타일에 크리에이터들이 창작을 할 수 있도록 지원금도 마련합니다. 작년 8월 선보인 이후로 빠르게 DAU 100만 명을 넘어서게 됩니다. 다시 말해 클립과 함께 치지직을 바탕으로 동영상/스트리밍 시장에서 영향력을 이전보다 강화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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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기존 서비스와 연계한 장기적인 시너지 효과'

트위치와 투톱을 이루는 아프리카tv의 지난해 3분기 실적을 보면 매출 약 880억 원, 영업이익 약 220억 원ㅇ을 기록합니다. 트위치가 철수를 하게 되며 치지직이 반사이익을 얻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네이버의 기존 사업들에 비해서 상당한 규모라고 보기 어려울 수 있죠.

(2023년 3분기 네이버 매출 약 2조 4,440억 원, 영업이익 약 3,800억 원)


결론적으로 치지직만으로 폭발적인 매출과 수익을 노리는 것은 기대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래도 그동안의 네이버 서비스들과 연계할 수 있습니다.


치지직에서 크리에이터에게 '치즈'를 통해서 후원이 가능한데요. 치즈는 네이버 페이에서 간단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합니다. 그래서 네이버 핀테크 사업 매출에 기여도를 높일 수 있죠. 그뿐만 아니라 네이버 오픈톡, 클립을 비롯한 신사업들과 간접적인 연계를 통해 체류율을 높여 광고 매출을 확대할 수도 있습니다.


단기적으로 치지직이 네이버 매출에 기여하는 비중은 크지 않을지 모릅니다. 그래도 기존 네이버 생태계와 연계해서 장기적으로 긍정적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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