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국내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 투자 금액은 약 6조 200억 원을 기록합니다. 이는 2022년에 비해서 약 50% 감소한 것입니다. 국내 및 글로벌 경기 위축 속에서 스타트업들에게 수익성이 주요한 이슈로 떠올랐습니다. 이 가운데 작년에 흑자를 이룬 곳들에 대해 간략히 알아보겠습니다.
2023년 흑자를 기록하는 커머스
쿠팡은 2023년 3분기 기준으로 쿠팡의 매출은 약 8조 1,000억 원이었으며 영업이익은 약 1,100억 원을 기록합니다. 이전에 상각전영업이익(EBITDA) 기준 흑자를 기록하며 앞으로에 대한 기대감이 컸었죠. 2022년 말부터 작년에는 5분기 연속으로 영업 이익 흑자를 기록합니다. 쿠팡은 국내 시장에서 MAU 2,000만 명으로 탄탄한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규모의 경제를 이루고 있는 중이죠.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 제대로 안착하며 점유율 30%를 목표로 하게 됩니다.
오늘의 집은 2022년 하반기에 MAU가 5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집 꾸미기에 대한 수요가 높아진 영향이 꽤 컸죠. 하지만 2023년 이후로 코로나19 종식으로 이용자가 감소합니다. 지난해 연초에는 MAU가 300만 명 중반대로 낮아지게 됩니다.
그래도 오늘의 집은 버티컬 플랫폼의 역할을 하면서도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판매를 하게 됩니다. 유아동, 반려동물 제품 등이 있었으며 반려동물 카테고리 거래액에서 빠르게 증가합니다. 오늘의 집은 서비스를 선보인 이후 영업적자가 지속되었으나 2023년 11월에는 흑자 전환을 꾀하게 됩니다. 아직 한 달 정도이기는 하지만 수익성 개선에 더욱 초점을 둘 것으로 보입니다.
컬리의 경우도 서비스를 선보인 이후로 계속된 적자를 볼 수 있었죠. 그래도 쿠팡처럼 매출액을 키우며 규모의 경제를 기대합니다. 그러던 중 2023년 12월 상각전영업이익(EBITDA) 월간 흑자를 기록합니다. 컬리의 경우도 마케팅 비용의 조정을 꾀하는 중인데요.
새벽배송 시장의 경우 규모가 커지면서 진출하는 기업들이 많았죠. 하지만 수익성이 나지 않는 경우가 많았고 컬리, 오아시스 마켓을 비롯한 몇몇만이 남았습니다. 이 가운데 컬리는 앞으로도 재고 관리, 효율화, 마케팅 비용의 합리적 운용 등으로 수익성에 초점을 둘 것으로 보입니다.
쿠팡을 제외하고는 많은 국내 스타트업들이 흑자에 안착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2024년에도 국내 및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존재하고 있죠. 이 가운데 인력 감축, 마케팅 비용 절감 등으로 수익성 개선이 계속 이어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