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F&B 브랜드가 빠르게 생겨나고 없어졌어요. 소셜미디어에 빠르게 확산되기도 하다가 조용해지는 경우가 있어왔죠. 이 가운데 2020년 이후로 주목할 매각 사례가 있었어요.
2024년에 저가 커피 브랜드 컴포즈 커피가 매각되는데요. 필리핀의 졸리비 푸드가 약 4,700억원에 인수하게 됩니다. 컴포즈의 경우 설립한지 10년 동안에 빠르게 성장을 해왔죠. 2023년 컴매출 889억원이었으며 영업이익은 367억원을 기록합니다. 여기서 영업이익률이 40%로 상당히 높은 편이었어요. 저가 커피 시장에서 경쟁자가 많은 상황에서도 수익성이 높았죠. 이러한 상황에서 매각된 금액도 상당했어요.
한편 올해 주목할 F&B 브랜드 매각 사례로 런던베이글뮤지엄이 있습니다. 2021년에 설립되어 현재 총 6개의 매장이 운영되고 있어요. 다른 브랜드와 비교해서 상당히 적은 편이죠. 2024년 F&B 브랜드 런던베이글뮤지엄의 운영사 엘비엠의 매출은 796억원, 영업이익은 243억원을 기록합니다. 영업이익률이 30%으로 여러 베이커리 프랜차이즈와 비교해서 압도적인 편이었어요. 설립한지 시간이 꽤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희소성을 유지하면서도 높은 가치를 인정받게 되는데요. 올해 2분기에 사모펀드 운용사 JKL파트너스가 런던베이글뮤지엄을 약 2,000억원에 인수한다는 소식을 들을 수 있었어요.
F&B 시장에서 저가이거나 희소성이 높은 브랜드가 주목을 받아왔는데요. 컴포즈와 런던베이글뮤지엄이 이에 해당했어요. 앞으로 어떤 곳들이 높은 가치를 인정 받고 매각될지 궁금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