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까지 부산 경제/산업에서 경공업, 제조업의 비중이 높았는데요. 그러면서도 부산항은 우리나라 최대의 무역항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21세기 이후로는 서비스업의 비중이 꾸준히 늘어났어요. 현재는 80% 이상에 이를 정도입니다. 관광, 도소매 서비스, 금융업 종사자가 많아졌다고 하는데요. 다만 부산 경제/산업은 2010년대 이후로 위축되어 왔어요.
부산 경제 성장률은 2010년대 이후로 전국 평균을 하회하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청년들은 취업을 위해서 수도권으로 이동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특히 부산의 실질 GRDP는 2023년에 103조 2840억 원이었어요. 2022년 이후로 인천에 밀리면서 침체가 이어지는 중이에요. 그뿐만 아니라 부산 기업 순위를 보면 2023년 기준으로 1위는 부산은행이었습니다. 2위는 르노코리아, 3위는 IM증권이었죠. 기존의 기업들에서 크게 변동이 없었습니다.
또 3년째 전국 100대 기업에 부산 기업을 찾아볼 수 없었는데요. 몇몇 제조 기업들은 수도권 등으로 이전을 하고 있습니다.
부산은 65세 이상 인구가 2035년에 1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요. 전체 인구 34%에 이를 정도로 전국 지자체 중에서도 빠른 편입니다. 올해 1분기 부산의 합계 출산율은 0.75명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데요. 이처럼 부산 경제는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해지는 가운데 고령화, 저출산이 심화되며 활력을 잃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