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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에서 투자/인수한 기업들의 근황

중고나라, 한샘

롯데그룹은 2024년 기준으로 재계 순위 5위를 차지하는데요. 캐시카우였던 롯데케미칼의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으며 그룹 내 계열사들의 경우도 체질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었요. 이 가운데 2020년 이후로 롯데그룹에서 여러 기업들 인수 및 투자를 진행하는데요. 몇몇 기업들의 실적은 어땠는지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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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를 거치면서 우리나라 중고 시장 규모가 커졌죠. 이 가운데 롯데쇼핑은 2021년에 300억 원을 중고나라에 투자했어요. 시장을 주도하는 당근은 2024년에 연결 기준을 처음 흑자 전환에 성공합니다. 이와 달리 중고나라의 경우 지난해 적자는 약 29억 원을 기록했어요. 2022년에 약 94억 원 적자에서 줄이기는 했지만 여전히 수익성이 좋지 않은 편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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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의 롯데쇼핑은 2021년에 가구업체 한샘을 인수를 합니다. 사모펀드 IMM PE와 함께 공동으로 진행한 것으로 약 7,500억 원을 투여했어요.


한샘의 2020년 매출 2조 673억 원이었으며 영업이익 929억 원을 기록하는데요. 당시까지만 하더라도 꾸준히 수익을 내고 있었죠. 하지만 가구 업계도 온라인 비중이 커지며 오프라인 시장이 정체됩니다. 또 경기 침체가 이어지며 수요가 둔화되기도 하는데요. 이 가운데 한샘의 2024년 매출 1조 9,084억 원, 영업이익 312억 원을 기록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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