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2C 플랫폼이란 개인끼리 직접 거래를 할 수 있는 플랫폼을 뜻하는데요. 대표적으로 당근를 비롯한 중고거래 앱들이 있어요. 여러 시장 조사 기관, 연구소들에 따라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향후 규모가 커질 것으로 낙관한는 경우가 많은데요. 네이버의 경우도 꾸준히 C2C 플랫폼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여러 기업 및 인수를 진행하는 중이에요.
네이버는 2023년 1월에 미국 C2C 플랫폼 포시마크를 약 1조 6,000억원을 투여해 인수했어요.
2022년 네이버 연간 이익이 약 1조 3,000억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상당한 금액이라는 것을 알 수 있죠.
당시 기준으로 포시마크는 북미에서 가입자가 8천만명을 넘겼으며 MAU는 1천만명 내외 정도였어요. 거래액이 늘어가는 시점에서 장기적인 관점에서 네이버가 인수를 진행합니다.
한편 네이버는 올해 유럽 C2C 플랫폼 왈라팝의 지분 약 70%를 약 6천억원에 인수합니다. MAU가 1,900만명대를 유지하고 있으며 설립 이후로 꾸준히 규모가 커져왔어요. 초기에 스페인을 기반으로 했으며 현재는 이탈리아, 포르투갈에서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요. 왈라팝은 2010년대 후반부터 유럽 중고 거래 시장이 꾸준히 확대된 상황에서 앞으로가 기대됩니다.
초기에 해당 C2C 플랫폼들은 상당한 이용자를 확보하며 광고 매출을 기대할 수 있을텐데요. 규모가 커질 수록 광고 단가가 높아지고 안정적으로 수익을 이어질 것입니다. 네이버의 포시마크, 왈라팝 인수로 해외 시장에서 매출 비중을 더욱 키워나갈지 주목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