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유럽은 2010년대에 부침을 겪기도 하지만 2020년 이후로 다시 경제가 회복세로 접어드는데요.
포르투갈의 경우 2022년 6.8% 2023년 2.3% 성장을 했어요. 스페인의 경우 2022년 5.8% 2023년에 2.5%의 경제 성장률을 기록합니다. 유로존이 2023년에 0.5% 성장한 것과 비교한다면 꽤 준수한 편인데요.
포르투갈과 스페인은 관광 및 서비스업 비중이 높으면서도 자동차 시장도 꾸준히 커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브랜드들이 인기를 끌었는지 간단히 알아볼게요.
포르투갈 자동차 산업
포르투갈에서 2024년 판매된 신차는 약 25만 대였어요. 이는 2023년보다는 5.6% 정도 증가한 것입니다.
여기서 가장 많이 판매한 자동차 브랜드 1위는 푸조였어요. 소형 해치백인 208의 선호도가 높았습니다.
2위는 르노였어요. 비슷한 체급의 클리오의 비중이 높았습니다. 208과 클리오 모두 가성비를 강점으로 하며 시장에서 인기를 끌었어요.
스페인 자동차 산업
스페인은 유럽의 5대 자동차 시장인데요. 2024년 신차 판매량은 약 96만 대를 기록했어요. 2023년보다 8% 정도 늘어난 것입니다. 2024년 스페인 전기차 판매량은 약 5만 8,800대로 전체 자동차 시장에서 비중은 10% 이하를 기록하는 중이에요.
여기서 현지 전기차 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던 브랜드는 테슬라였습니다. 약 1만 6,660대의 차량을 판매하는데요. 2위와 3위는 BMW와 BYD였어요. 국산 자동차 브랜드 기아의 경우 7위였는데요. 그래도 EV3가 올해 상반기에 선전을 펼치며 점유율이 확대될지 주목하면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