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신규 창업지원금 항목

청년창업사관학교 2학년

by 정철민


2026년 창업지원사업에 청년창업사관학교 ‘✨2학년’이 신설됐습니다. 얼마전 통합공고문이 올라왔는데, ‘2학년 Deeptech, Global 과정’ 항목이 눈에 띄네요. 1학년을 마쳐야 2학년이 될 수 있겠죠? 먼저, 1학년이 되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오늘은 지난번 약속드린대로 AI통화업무 비서앱 ‘모모콜’로 어떻게 2025년 충남 청년창업사관학교에 선정되었는지에 대해, 조금은 사후적인 해석으로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선정되고 나서 동기 대표님들에게서 발견된 ‘공통점’을 뽑았다고 할까요.

1️⃣첫번째로는, 대학 입시처럼 눈치싸움을 하며 전략적으로 지원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지역별로 내세우는 산업 테마가 있고, 요건들이 있습니다. 그 요건을 충족시킬 수 있는 경쟁자들이 어디가 제일 적을지 판단하고 지원하는 게 좋습니다. 저희는 본사가 대전에 있습니다. 당연히 대전청년창업사관학교에 지원하는게 유리하지 않겠냐? 라고 할 수 있지만 저희는 전략적으로 충남을 선택했습니다.

그 이유는 대전의 벤처인증 기업이 선발인원 대비 훨씬 많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대전은 40명, 충남은 45명의 선발인원이 있었지만, 대전의 벤처인증 기업 수는 1500곳, (아마 카이스트의 영향이 큰 것 같습니다) 충남은 1200곳이었습니다. 선발된 대표님들을 보니, 당진, 아산, 천안에서 많이 오셨지만, 저희처럼 대전에서 오신 대표님들도 꽤 많았습니다. 내 테마가 가장 빛날 수 있는 지역에 전략적으로 지원하세요. (앞으로도 천안과 인연이 되어 천안기관들과 계속 교류할 거 같아요.)

2️⃣ 두번째로는, 사업계획서나 사업계획발표를 하실 때, 청창사가 좋아하는 키워드들을 강조해야합니다. 사업계획서와 홈페이지 우수사례에 이미 힌트가 있습니다. “청년창업사관학교를 통해서 매출을 더 내거나, 고용을 더 하거나, VC로부터 투자를 받을 수 있는 기업”을 좋아합니다. (그외, 글로벌 진출, 특허 출원도 강력합니다.) 실제로 위 항목들이 청창사 우수졸업 평가항목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계획만 있는 것보다, 과거 이력으로 보여주셔야 신뢰가 갑니다. 실제 매출을 작게라도 내고 있고, VC로부터 투자받은 이력이 있거나, 고용이 늘고 있는 기업이라면 더 신뢰가 가겠죠. 지원금만 쏙 빼먹는 기업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줘야 합니다.

20260101_004324.png 우수 청창사 기업의 기준 - 청년창업사관학교 홈페이지


저희는 AI통화업무 비서앱 ‘모모콜’로 아시아권 글로벌 진출할 계획과 기존 매도왕이라는 서비스+모모콜이 시너지를 내어 매출을 늘릴 수 있다는 점이 어필이 됐을 거라고 추측합니다.

3️⃣참고로, 말씀드리면 AI라는 테마는 딥테크가 아니라면 더 이상 매력적인 키워드는 아닙니다. AI 테마가 너무 남용되어 심사위원들이 실증이 난 상태(?)이기도 하고, 이제 AI는 디폴트이기 때문입니다. 마치 ‘우리는 인터넷이라는 기술로 사업을 할 거에요’와 같은 느낌이랄까요? 딥테크가 아니어도 AI 기술이 쓰이는 건 이젠 기본이 되었습니다. 실제로 선발된 대표님들은 요즘 핫한 K뷰티, AI만 있는 것이 아닌 다양한 산업군(화훼, 환경, 예술, 커머스, 플랫폼, HR)에서 오신 것을 보면 더욱 그렇다고 생각이 드네요.

내년도 청년창업사관학교를 준비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고자 연재 글을 쓰고 있습니다. � 다음 포스팅은 실제 저희 사업계획서를 토대로 어떤식으로 작성했는지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다음 글이 궁금하시다면 이글에 ‘좋아요’를 눌러주시거나 일촌을 신청해주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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