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의 성공방정식을 알고 싶다면

네비게이션

by 정철민

지방사람들은 서울에서 지하철보다 버스가 편리한 이유.

✅ 저는 대전 본점과 서울연구소를 오가면서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처음 서울에 올라갈 때는 이동만해도 굉장히 피곤했었는데, 지금은 하나의 일상이 되어서, 2시간반의 여정도 피곤하지 않습니다. 그 차이는 ‘불확실성’이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처음에 서울에 갈 때는 오송역에 주차자리 알아보는 것부터, 열차를 어디서 타는 지, 어디서 뛰어야 하는 지, 몇번 승강장에서 지하철을 기다려야하는 지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었기 때문에 교통수단을 놓칠까봐 불안의 연속이었습니다. 어깨뭉침이 심하더라고요 ㅠㅠ

images.jpg 오송역


지금은 머릿속에 데이터가 쌓여서, 열차시간 50분전에 집에서 나가면 되고, 주차는 어디가 편하고, 열차 승강장이 어디고, 몇 분 걸리는지 알기 때문에 어디서 뛰어야 되고 어디서 걸어야하는 지를 체득했습니다. 초창기 때와 이동하는 경로, 걸리는 시간은 분명 똑같은데 모든 불확실성이 제거되었기 때문에 마음이 편하고, 어깨 뭉침도 전혀 없고, 스마트폰을 보면서 땅만 보고 걸어도 됩니다.

지방에서 서울을 가면 지하철보다 버스가 편리한 이유는 지금 내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창밖을 통해서, 네비앱을 통해서 알 수 있고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물어 올 수 있는데, 지하철은 내가 지금 어디에 있고, 목적지까지 가려면 환승부터해서 모든 것이 도전입니다. (급행, 내선순환, 지선, 행선지가 다른 열차ㅠㅠ). 지하철을 늘 이용하는 서울시민은 일상과 같지만, 처음해보는 사람에겐 외국여행과 맞먹죠.

Gemini_Generated_Image_xih7j3xih7j3xih7.png 사업 스트레스


✅ 사업도 비슷하다 생각합니다. 분명 직장인때보다 더 열심히 사는데, 왜 더 불안한 걸까요? 가보지 않은 길을 걷고, 지금 내가 걷는 이 길이 맞는 것인지 아닌 것인지 확신이 서지 않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주 40시간 동일 업무를 하더라도 직장인은 월급이 제때 나오고, 이 것이 옳은 길인지 / 아닌 지 고민할 필요가 크지 않다면, 창업가분들은 근무시간과 급여를 떠나서, 이 길이 옳은 길인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상경의 어깨뭉침보다 훨씬 극심한 스트레스를 겪는 것 같습니다.

엑싯경험이나, 연쇄창업가를 선호하는 이유도 적어도 한번은 가보았기 때문에 스트레스 대처가 조금 더 유연하기 때문일텐데요. 그런 분들의 경험을 조금이나마 얻고자 창업 스토리, 성공한 사업스토리와 관련된 책, 유튜브 영상을 늘 챙겨보려 하지만 정말 아쉽게도 정형화된 공식은 없습니다. 10년을 해도 안되는 분도 있고, 시기를 잘 만나 대박을 타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당연한 소리지만 ‘노력’은 디폴트입니다)

20260131_082737.jpg 성공으로 가는 길

https://www.youtube.com/watch?v=q_NgaXK0l6c
✅ 그래도 하나를 추천드리자면, APR의 김병훈 대표님의 영상입니다. X * Y * Z 가 맞아떨어지면 성공한다. X = 끝까지 해내기, Y = 성장하기, Z = 운입니다. 김병훈 대표님은 사업에서 성공하는 방정식은 여러개가 있겠지만, 자신은 이 길밖에 걸어보지 못했기 때문에 한가지 방법 밖에 말해줄 수 없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사업도 네비게이션, 지도앱이 있어서 뛰어야할 때, 걸어야할 때, 좌회전/우회전할 때와 최단경로를 알려주면 좋겠지만, 어렵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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