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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oon knight Jul 13. 2019

하지 말래

하지 말래


연락을 하고 싶은데

더 이상 하면 안 된데


보고 싶은데

더는 찾아가서는 안된데


아무런 티도 내지 말고 

그냥 지켜보기만 해야 한데


어쩜 세상은 나에게만 이토록 가혹해


자꾸만 내 마음은 너에게 달려가는데

내 손을 묶고 다리를 묶고 마음을 묶으라고 해


너에게 부담이 된다는 이유로


스스로 만들어낸 그 이유가 너무 맞는 것이어서

참아야만 하는 오늘이 나는 또 이렇게 슬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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