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그해 여름은
무척이나 더웠지만
닿기만 해도
짜증이 났었지만
우리의 손은
하나였어 항상
놓아버리면
마치
큰일이라도
날것처럼 말이야
뜨거운 태양
아래서도
우리는
서로의 체온을
느끼고 싶었던 건
아니었나 싶어
태양에게
보란 듯이
우리 사이를
과시하고 싶었던 건
내 오른손과 너의 왼손
내 왼손과 너의 오른손
서로를 제 짝인 양 찾는
자연스러운 본능을
어찌하지는 못했었지
코드 쓰고 글 쓰는 이상주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