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가리어진 바다"
by
지향점은 SlowLife
Nov 4. 2024
2024년 여름 오키나와
바닷가를 걷다가 큰 바위와 나무들을 만났다. 그리고 그 사이로 아까 봤던 그 바다가 보였다.
탁 트인 공간에서 드넓게 펼쳐졌던 바다는 나무와 바위로 가리어져있었다.
어두운 바위 그늘 너머로 바다는 눈부시게 빛나고 있었다.
앞으로 나아가고 싶지 않았다. 그냥 그렇게 보고 싶었다.
가끔은 가리어진 바다가 좋다. 그리고 또 가끔은 몇 걸음 뒤에서 보는 바다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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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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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Brunch Book
내가 찍고 내가 감상하기
01
"하늘을 가로지르기"
02
"조금 가리어진 바다"
03
과거의 '술'을 파는 곳
04
'커피'가 연주되는 곳
05
겨울이면 생각나는 남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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