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라스베가스 아리아에 도착하다.
2018년 7월 옐로우스톤 국립공원 여행을 떠났습니다.
왕복 약 3300km. 총 30시간을 꼬박 운전해야 도달 할 수 있는 곳입니다
물론, 저희집엔 운전을 아주 잘하는 분이 계셔서 비행기 따위는 거절 했습니다. 하하..
여행의 일정은 이러합니다. 총8박9일
LA -라스베거스-솔트레이크-옐로우스톤-솔트레이크-라스베거스 -LA
일정이 조금 더 길면 좋겠지만, 아쉽게도 옐로우스톤 국립공원 숙소예약을 삼일 밖에 하지 못했습니다.
할수 없죠.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출발!!
미국 도로를 운전하다보면, 우리나라가 금수강산이라는 것이 무슨 의미인지 느껴집니다.
황량. 재미 없음. 지루함. (진짜 계속 저래...)
헐... 4시간을 운전하다 보니, 자본주의의 냄새가 풍깁니다.
이곳이 밤의 도시 라스 베가스. 낮에 도착하면 조금 당황스럽습니다. 황량하거든요.
센과치이로의 행방불명에 나오는 도시가 생각납니다. 밤에만 살아나는 도시.
오늘 묵을 호텔은 ARIA입니다.
하루에 202 달러 괜찮은 금액입니다.
라스베가스는 호텔 가성비가 괜찮습니다. 뭐.. 편히 쉬고 카지노에서 돈쓰라는 의미겠죠.
대신 먹을 것이 없다는 것이 함정이라. 가족 동반 여행자들은 취사가 되는 호텔을 많이들 선택합니다.
저는 먹는 것을 포기하고 동선을 선택했습니다.
아이들과 오래 걷는 것은 정말... 끔찍히 힘든일 입니다.
보통 라스베가스는 성인들을 위한 여행지로 생각하지만, 생각보다 아이들이 좋아합니다.
엄청나게 큰 TV와 엄청나게 큰 수영장이 있거든요.아리아의 수영장은 정말 TOP입니다.
게다가. 주변 여행을 하기에도 좋습니다. 동선이 정말 끝내주거든요.
미국에 오면 쉑쉑버거는 꼭 먹어야 한다기에 먹어봅니다. (뭐 이젠 한국에도 있습니다.)
왜 저는 인앤아웃 만한 버거를 찾지 못했을까요? 저희 가족 입맛에는 그저 그렇습니다.
솔직히 라스베가스 음식은 정말 별로 입니다. 혹시 라스베가스에서 맛집 찾으신분 손들어주세요
하긴. 라스베가스에서 누가 밥을 먹습니까. 술을 먹지..
라스베가스에서 꼭 빼놓을 수 없는 가족 핫플은 #코카콜라 입니다.
낮에 보니 너무 황량하네요.
수비니어도 하나 겟하고..
시간은 흘러 밤이 됩니다.라스베가스의 시간입니다. 환각과 망각의 도시 라스베가스.
#뉴욕뉴욕 이 눈앞에 보입니다.
라스베가스에서는 왠지 맥주 한병 들고 거리를 거닐어야 할 듯 하지만. 저희는 가족 여행자 이므로 패스.
(보통 미국에서는 공공장소에서 술을 들고다니는 것이 금지되어 있지만, 라스베가스는 좀 다른듯 합니다.)
올때마다 인생역전을 꿈꾸지만, 역시 인생에 한방은 없습니다.
오늘 밤은 이렇게 흐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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