②옐로스톤 가는길 솔트 레이크 KOA에서 캠핑을 하다.
이전 이야기 요약: 왕복 약 3300km의 여행을 계획합니다. 교통수단은 자가용. 운전은 남편이. 목적지는 옐로우스톤입니다. LA에서 출발하여 라스베가스, 솔트레이크를 거쳐 갈 계획입니다.
라스베가스를 지나 솔트레이크로 향합니다.
라스베가스의 아침은 별볼일 없습니다.( 왜? 다 자고 있으니까 하하)
갈길이 바쁜 우리 가족은 아침 일찍 길을 나섭니다.
라스베가스 편을 보지 못하신 분들 보고 오셔도 좋습니다.
우리집의 프로 운전러께서 오늘 운전하실 시간은 7시간, 대략 700km 정도 입니다.
(남편의 하루 스트레이트 운전거리로 약 1000km기록이 있습니다. 걱정마. 너는 잘 할 수 있어)
포기 할 수는 없습니다.
이미 숙소비는 지불했으니까요 하하.
도착 못하면 돈 날리고 차에서 자는거야!
갑자기 미친 폭우가 쏟아집니다.
천둥 번개 쇼가 눈앞에 펼쳐집니다. 미국의 대자연이란...
비구름만 지나면 아래처럼 또 맑아집니다.
미국에 다녀와서 정말 제일 그리운게.. 청명한 하늘입니다.
여튼, 지루하고 황량한 미국의 도로를 달리고 또 달립니다.
다행히 프로 운전러 가 있어서 700km를 안전 운전하여 솔트레이크에 도착합니다.
멕시칸 마켓에 들러 장을 봅니다.
란쵸마켓. 란쵸 뜻은 급식을 함께 먹는 사람들 이라네요 ;;;; 뭐 파파고가 그렇다고했어요.
오늘의 메뉴는 BBQ, 고구마, 마시멜로우 입니다.
오늘은 아이들과 캠핑장에 갈꺼거든요!!! 바로바로 KOA !!
KOA는 미국의 캠핑장 체인입니다.
저희 가족은 캠핑 장비가 없기에 91달러에 퀸사이즈베드와 이층침대가 있는 오두막을 빌립니다.
가격이 저렴한 대신, 이불은 본인이 싸질머지고 가야 합니다.
대망의 솔트레이크 코아 입성!! 담엔 꼭 캠핑카 타고 오는거야!!
초호화 고급 럭셔리 캠핑카를 둘러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캠핑장과는 다르게 트레일러나 캠핑카가 많았습니다. 연령대도 노인분들이 꽤나 많으셨습니다.
통나무 오두막집이 우릴 반겨줍니다.
정말 이 어여뿐 오두막이 단돈 91불인거야?? 대박.!!!
아이들은 환호합니다.
원나잇에 91불 말이되나요??!!! 미국 장기여행 가실 분들은 KOA 정말 추천드립니다.
아이들은 역시 수영장만 있으면오케이 입니다 수영장 뒤로 무지개 보이시나요?
무지개가 저희 여행을 반겨줍니다.
역시 캠핑엔 고구마와 마시멜로우죠! (한국 꿀고구마가 그립습니다 ㅠㅠ정말 맛없어서 버렸어요 )
멕시칸 마켓에서 사온 고기를 신나게 구워먹고 나니 밤이 됩니다.
우리 가족은 KOA에 10000% 만족. 감동하여 돌아올때도 KOA에서 묵기로 약속합니다.
내일도 아침일찍 바지런이 움직여야 합니다. 내일은 옐로우스톤 서쪽 게이트에 꼭 진입해야 하거든요.
모두 굿나잇.
이상. 미국여행 가성비 0순위 숙소 KOA였습니다.
랜선세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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