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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울림과 떨림 May 24. 2022

혼자 서운해지는 일

세세하게 표현하지 않으면서
세심하게 헤아려주기를 기대하는 건
혼자 서운해지는 일이다

말 안 해도 다 아는
전지전능한 인간이란 어디에도 없다
우리는 적확하게 말해야
겨우 알아듣는 존재일 뿐이다

알아서 나를 이해해 주는 사람도
특별히 내게 관심을 두는 사람도
생각보다 그리 많지 않다

그렇다고 너무 섭섭할 필요는 없다
헤아리는 대로
헤아림을 받는 것이니

<사진: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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