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보다가

by 가산

옛사진을 보다가
거울을 보았다
낯선 내가 보였다

나이가 들었구나
마음과 다르게

야속한 걸까
지난 시간이

느리게 뛰는 심장 속에
저린듯한 공허함

손에 잡힐 듯 잡히지 않았고
잡고 나서도 성에차지 않았던
마음이
시간을 탓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