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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런 사람이 좋아요. 제 mbti는요

istj입니다.

by NY

자기만의 색깔이 있고 취향이 조용조용하게 확고한 사람


하지만 남들에게 자신의 취향을 강요하지 않는 사람


늘 다른사람의 외면보다는 내면이 더 궁금한 사람


사람은 최악일수도 구제불능일수도 있지만 그 자체로 소중하고 귀한 존재라는 명제가 양립한다는 것을 인정하는 사람.

곧 사람의 선과 악을 인정하는 사람.


생각이 깊고 넓으며 종종 골똘히 생각에 잠기지만 따스하고 크게 웃어제낄 줄 아는 사람.


인생의 밝은 면을 볼 줄 아는 사람.


절망이 눈앞에 닥쳤을 때 고요해질 수 있는 담대한 사람.


그 고요한 허전함 뒤에 가느다란 실낱같은 희망을 다시 묵묵히 꿰기 시작하는 사람.


나의 절망안으로 깊이 침잠하기보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의 행복을 함께 하는 것이 때로는 나의 절망을 잊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걸 아는 사람.


인생의 달콤한 부분보다 깊이있게 느끼는 슬픔과 상실, 절망과 좌절, 고독과 허무 위에 쌓아가는 행복의 순간순간이 인생을 끌고나갈 힘을 준다는 것을 믿는 사람.


인생의 불행을 알고 깊이 느끼더라도 행복과 감사, 함께 하는 즐거움의 시간을 기꺼이 만들어나가는 사람.


크게 웃는 시간이 가장 좋은 사람.


자신의 못나고 악한 면도 크게 감싸안고 잘못을 진심으로 뉘우치며 간절하게 기도하는 사람. 하지만 늘 스스로에게 기회를 주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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