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니편이 아니야, 이 순진한 인간아

우리는 동기부여와 주의집중을 두고 전쟁 중이다.

by 코치 알버트


이전에 어떤 사람이 이렇게 물었다. "선생님 제가 원하는 목표가 있어서, 그것을 위해 공부를 2시간 할 때마다, 자신에 대한 상으로 게임을 1시간씩 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나는 거기에 대해서 '구려요' 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꾹 참고, '상으로 게임한다는 아이디어를 정말 추천하지 않지만, 정 게임을 하고 싶으시면 해보시고 그 방법이 잘 먹히면 유지하시면 될 듯 합니다.' 라고 말했다. 내 기억으로 그 사람은 공부를 2시간을 한 3일 하다가 어느새 게임을 3시간씩 하게 된 것으로 기억한다.


자신이 원하는 것이 있고, 그것을 이루려고 할 때 세상의 8할은 당신을 돕기는 커녕 소극적으로, 또는 적극적으로 방해한다. 이 사실을 알아야 한다. 대게 그 방해는 이런 식으로 이루어진다.




당신은 어떤 자기계발적 목표를 세웠다. 그를 위해서 하루에 수 시간 그리 재미나지 않고, 자극적이지 않은 활동을 해야 한다. 그건 공부일 수도, 창작일 수도, 노동일 수도 있다. 어쩄든 별 자극적 재미는 없다.


그런데 왠걸? 옆을 돌아보면 재미난게 너무 많다. 넷플릭스에서 하는 신작 드라마,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면 날아오는 좋아요, 인스타에서 예쁜 언니들의 일상사진 보는 관음적 즐거움. 당신이 한 거라곤 마우스 클릭 몇 번 한 것 밖에 없지만 승리자라고 추켜세워주는 게임까지. 대게 당신은 밝은 빛에 홀린 불나방처럼 지루한 자기계발이 아닌 자극적 쾌락에 시간을 허비하고 자책이나 하게 된다.




인간행동에 대한 기초적인 개념에 대해서 설명하자면, 우리가 무언가 행동을 하고, 그것에 대한 동기를 가지고, 더 나아가 습관화 하기 위해선 '도파민'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이 작용해야 한다.이 도파민은 기본적으로 인생에서 무엇이 중요하고, 어떤 행동을 어떻게 반복해야 할지 뇌에 학습시키는 물질이다.


"높은 자극 = 높은 도파민 = 강렬한 동기부여와 행동패턴 학습

낮은 자극 = 낮은 도파민 = 잔잔한 동기부여와 행동패턴 학습"


이런 공식으로 아주 거칠게 이해해보자.


그리고 어떤 상황에서 잔잔한 동기부여와 강렬한 동기부여가 혼재해 있으면 우리는 더 밝은 빛으로 이끌리는 불나방처럼 자동으로 높은 도파민을 주는 활동에 이끌린다.




이러한 배경을 두고 내가 왜 2시간 공부하고 1시간 게임 한다는 전략을 추천하지 않는지 설명해보자.


당신이 방에서 컴퓨터로 인강을 들어야 한다고 해보자. '공부라는 낮은 도파민활동'을 2시간 하면, 인강창을 끄고 당신이 즐기는 '게임 아이콘을 클릭하고 높은 도파민 활동'을 할 수 있다. 그리고 당신은 그 게임이 2시간 공부한 것에 대한 상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 게임을 하는게 2시간 공부라고 하는 행동을 더 잘 지속할 수 있게 만들거라고 예상하는 듯 하다.


문제는.


당신의 뇌는 도파민이란 신호를 기준으로 중요도를 파악하고, 그 중요한 것을 위한 최단거리를 좆으려고 한다는 것이다. 낮은 도파민활동을 위한 보상으로 높은 도파민활동을 사용하면 결국 중요한 것은 높은 도파민활동이 된다.


그리고 당신의 결심과 무관하게 당신은 2시간 공부같은 번잡한 짓을 하지 않아도 바로 게임을 켤수 있는 물리적 환경에 있다. 이 상황은 마치 아래와 같다.




위의 불나방 메타포를 기억하는가? 불나방에게 저기 어스름한 빛이 겨우 비추는 전등과 밝은 빛이 쏟아지는 전등이 있는데. 어스름한 빛 아래 2시간 머물다가 밝은 곳으로 가자고 하면, 과연 말을 들을까?


당신이 아무리 불나방에게, "야!!!! 어스름한 빛 아래에 2시간 있는게 너의 장래에 좋다고!!! "라고 소리쳐봐야 불나방이 어찌 움직일지는 뻔한 것 아닌가?




그러니까 당신의 뇌내불나방은 합리적 설득이 안된다. 그냥 어스름한 불빛에 가게 하고 싶으면 뇌내불나방이 밝은 빛을 못보게 해야 한다. 이 원리가 실리콘밸리등에서 유행하는 '도파민 디톡스'의 기저에 있는 것이다. 이것을 이해못하면 '자기도 모르게 독약 먹고 왜 나는 스트레스를 받아서 배가 아프지하고 자책하는 꼴'이 된다.


우리가 사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회사들은 당신이 그들의 제품을 반복적으로 소비하게 만들어야 돈을 번다. 그래서 그들은 최대한 당신의 뇌내 불나방을 유혹한다. 점점 상품은 자극적이 되게되고. 상품에 대한 접속은 점점 쉬워진다.


대표적인 예는 공중파 방송과 유튜브로 대표되는 미디어일 것이다. 후자의 최신미디어는 전자의 구식상품에 비해 비교에 믿기 힘들정도로 자극적이고, 비교안될정도로 접근이 쉽고 편리하다. 그래서 당신의 뇌내불나방을 당신이 손쓸틈도 없이 끌려간다.


티비가 바보상자라면, 스마트폰은 불구상자이다.




즉. 자기계발적 목표를 가지고, 거기에 전념해야 하는 우리는 우리의 동기부여, 행동력, 주의초점이라는 한정된 자원을 최대한 뻇으려는 회사들과도 싸우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대부분은 압도적으로 지고 있다. 전쟁터 한복판에서 자기가 전투를 치루고 있다는 것 모르고 벙 하니 있으니 그럴만도 하다.


기억하라.

세상은 당신 편이 아니다.

당신을 둘러싼 환경은 당신 편이 아니다.

그것을 의식하는 것이 자신의 집중력과 동기부여를 지키는 첫 걸음이다.




그럼 어떻게 하면 동기부여와 주의,행동의 전장에서 싸움의 주도권을 가지고 올 수 있을까?


그것은 다음 글에서.

다음 글은 코치 알버트 멤버십 커뮤니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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