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새처럼 하늘을 나는 법을 배우고 물고기처럼 바다를 헤엄치는 법을 익혔지만, 함께 살아가는 간단한 기술은 배우지 못했다.
We have learned to fly the air like birds and swim the sea like fish, but we have not yet learned the simple art of living together as brothers.
- 마틴 루터 킹(Martin Luther King, Jr)
어떤 아이가 다른 단지 아파트 놀이터에서 놀고 있는데 그 단지의 부모 중 일부가 그 아이에게 너희 단지에 가서 놀라고 했다는 말을 듣고 여러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유가 있어 그랬겠지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굳이 아이들이 뛰어노는 공간도 갈라야할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사 후 2년째 아내가 층간소음으로 고생 중입니다. 경비실을 통해 몇 번 연락을 해봤지만 소용없습니다. 관리사무소에서 층간소음을 주의해달라는 안내방송이 나올때조차도 멈추지 않습니다. 귀가 민감하지 않은 저조차 이제는 왜 TV에서 심심치 않게 달갑지 않은 기사들이 나오는지 점점 알 것 같습니다.
단군 이래 가장 풍요롭고 지적 수준이 높은 사람들이 살고 있다는 지금의 우리나라 대한민국의 TV나 신문에서는 하루에 한 번 이상 세대간 갈등, 사회 갈등이 기사화되고 댓글에는 치열한 서로의 입장이 대립하고 다시 매체는 확대 재생산하고가 반복됩니다.
갖은 자와 갖으려는 자, 이룬 자와 이루려는 자 그리고 더 갖으려는 자, 더 이루려는 자들이 모여 있는 세상을 살아가야 하는 것은 나 또한 그 어딘가의 부류에 속하여 사는 인간으로서의 숙명이겠으나 '더불어', '함께'라는 가치가 점점 뒷전으로 밀리고 있음이 내심 서글퍼집니다. 그리고 '나는 그렇지 않은가?'라는 질문에 속 시원한 답을 하지 못하고 있음에 더 서글퍼집니다.
인생을 살면서 자신의 신념과 관점을 갖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삶을 사는 것은 분명 중요한 일이지만 그것이 고집과 불통으로 보여진다면 과연 '올바른 삶', '더불어 사는 삶'이라고 할 수 있을까 스스로 되돌아 보는 시간입니다.
우리들의 따스한 날들이 계속되었으면 하는 마음을 담아 그냥 지나치기 아쉬운 좋은 말들을 기록하고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