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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크리스안 Dec 25. 2022

15년 동안 프리랜서 영어 통번역을 하는 이유 3가지

영어 번역가 이야기 EP1

영어에서 한국어로 그리고 한국어에서 영어로 통번역 경력이 내년이면 15년 차로 넘어간다. 하나의 프로젝트를 마치면, 또 다른 새로운 프로젝트로 쉴 틈 없이 넘어가면서 그동안의 세월 또한 정신없이 지나갔다. 처음부터 통번역 일을 하고 싶었던 것은 아니었다. 사실, 통번역이 통역과 번역의 줄임말이라는 것조차 몰랐다. 그저 좋아서 보았던 미국 드라마를 통해서 영어에 흥미가 생겼고, 우연찮은 기회들을 통해서 흥미가 재미가 되었고, 결국 재미가 좋은 영어 실력을 만들어 주었다.


통역은 대학교 1학년 때 원어민 강사를 도와주면서 처음 경험했다. 당시 원어민 강사는 자신의 숙소에 인터넷을 설치해야 했는데 인터넷 설치 기사님과의 의사소통이 필요했다. 한국어를 하지 못하는 미국인 원어민 강사에게 꾀나 긴장되고 어려운 일이었다. 그의 도움 요청에 흔쾌히 오케이를 하고 함께 그의 숙소로 향했다.


원어민 강사와 인터넷 설치 기사님 사이에서 영어를 한국어로, 한국어를 영어로 땀을 흘리면서 실시간 동시통역을 했다. 다행히 별다른 문제없이 인터넷 설치는 잘 끝났다. 원어민 강사는 고맙다며 내게 맛있는 저녁을 사주었다. 사실 매일 영어를 배우는 입장에서 고마움을 표시해야 하는 사람은 나인데, 참 기분이 묘했다. 내게는 편하고 재미있는 영어와 한국어를 통해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고 즐거웠다.


Use the Modem as an Opportunity


번역은 대학교 4학년 때 학과 후배들을 위해서 처음 경험했다. 전자공학과 특성상 전공 수업에서 교수님들 모두가 영어 원서로 수업을 진행하였다. 새로운 전공 지식을 배우는 것도 어려운데, 두꺼운 영어 원서를 읽고, 이해하고, 심지어 영어로 쓰인 연습 문제까지 풀어야 하니 거의 모든 학생들이 포기를 했다. 이를 본 교수님께서 당시 미국 대학원을 준비하고 있던 내게 영어 원서를 번역해서 수업 자료로 만들어 보자고 제안했다.


전기회로, 논리회로, 신호처리, 반도체, 프로그래밍 등 학부 시절에 배웠던 과목들을 다시 보면서 영어를 한국어로 열심히 번역했다. 물론 이미 한국어로 번역된 전공 서적도 있었다. 하지만, 번역된 전공 서적에는 전문 공학 용어들이 한문으로 번역되어 있었기 때문에 오히려 이해하기가 더 어려웠다. 따라서, 그러한 전문 공학 용어들은 실무에서도 통용되는 영어로 번역했다. 시간은 꽤 많이 걸렸지만, 학생들의 반응이 좋아서 나름 뿌듯했다. 이번에는 내가 배운 전공 지식과 좋아하는 영어를 통해서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 즐거웠다.


Welcome to Electrical Engineering


통번역가라는 직업이 있는지도 모를뿐더러 통번역에 대한 커다란 목표도 구체적인 계획도 없었다. 그저 서로 다른 한국어와 영어를 넘나들며 사용하는 것이 재밌었다. 그 과정 속에서 서로 다른 언어와 문화를 새롭게 알아가고 자연스럽게 이해하는 과정들이 매우 흥미로웠다. 어느 순간, 이러한 나만의 경험이 누군가에게 커다란 도움이 된다는 것을 직접 목격하고 깨달았다. 제대로 한번 해볼까?


15년 동안 프리랜서 영한/한영 통번역을 하는 이유 3가지


1. 좋아하고 잘하는 열정을 통해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


남에게 보여주기 식이 아닌, 나 스스로가 진정으로 좋아하는 것을 찾고 잘하는 것을 인지하는 것은 사실 정말 어려운 일이다. 특히, 경험이 부족한 상황에서는 새로운 것에 흥미를 가질 수 있는 기회 조차를 얻기 어렵고, 연습이 부족한 상황에서는 매번 만족할 만한 성과를 만들어 내지 못해 실력에 대한 불확실성만 커진다.


Follow your passion!
열정을 쫒으세요!

20대 시절, 내 가슴 한 구석을 언제나 뜨겁게 달군 가슴 벅찬 한 구절이다. 나의 열정은 무엇일까? 나는 크로스핏을 좋아하니까 내 열정은 크로스핏이야! 나는 프로그래밍을 잘하니까 내 열정은 프로그램이야! 등 나만의 열정 리스트는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점점 더 길어졌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단계인 열정이 무엇인지, 열정을 어떻게 정의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깊은 생각을 하지 못했다.


열정 = 좋아하는 것 + 잘하는 것


열정이 많은 것이 나쁜 것만은 아니다. 하지만, 열정은 뜨거울 뿐만 아니라 뾰족해야 한다. 즉, 뜨겁고 뾰족한 열정은 내가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의 조합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다양한 경험을 통해서 진정으로 내가 좋아하는 것을 찾고, 많은 시간을 보내면서 내가 잘하는 것을 인지하면 그것이 곧 나의 열정이다.


단순히 좋아한다고, 단순히 잘한다고 그것을 열정이라 부르기에는 위험이 크다. 왜냐하면 앞으로 다가올 수많은 실패와 좌절에 쉽게 무릎 꿇고 포기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열정이라 말하는 것은 수많은 실패와 좌절을 만나도 꿋꿋이 버텨내고 계속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강력한 힘을 의미한다.


따라서, "Follow your passion!" 구절은 더 이상 좋아하는 것을 하세요, 잘하는 것을 하세요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의 수많은 실패와 좌절을 견뎌낼 수 있는 자신이 있는 것을 하세요!"를 말하는 것이다. 이를 깨닫는데 까지 내 찬란한 10대 시절과 20대 시절 모두를 포함한 20년이 걸렸다. 하지만, 마침내 나만의 열정을 찾았고, 이를 통해 앞으로의 30대, 40대, 그리고 50대가 너무 기대된다.

How to be happy


내가 좋아하는 것을 찾고, 내가 잘하는 것을 인지하는 방법에는 정답이 없다. 개인적으로 나는 좋아하는 것은 내 안에서 찾고, 잘하는 것은 내 밖에서 찾으려고 노력했다. 누가 시켜서 하는 것이 아니라, 나 스스로 밤새도록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혼자 낄낄되면서 재밌게 하는 것을 좋아하는 것으로 정했다. 예를 들어, 여행하기, 영화 및 드라마 보기, 독서하기 등이 내가 좋아하는 것에 해당하고 이는 모두 주관적이다.


반면에 내가 아닌, 남들이 내게 잘한다고 칭찬하고, 부러워하는 것을 잘하는 것으로 정했다. 예를 들어, 공학 및 기술, 비즈니스, 언어 등이 내가 잘하는 것에 해당하고 이는 모두 객관적이다. 그저 남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남들의 시선을 신경 쓰는 것이 아니다. 자신만의 세계에 빠져 열심히 하다 보면 결국 남들이 잘한다고 인정하고 부러워하는 부분이 내가 잘하는 것이다.


운이 좋게 나는 좋아하는 것잘하는 것을 모두 언어에서 찾았다. 해외에서 태어나고 자란 것도 아니었고, 외국어에 천부적인 재능이 있었던 것도 아니었고, 한국어 또는 영어가 대학 전공도 아니었다. 하지만, 언어는 내가 가장 순수하게 즐길 수 있었던 장난감일 뿐만 아니라, 힘들 때나 슬플 때 찾는 소중한 안식처였다. 그리고 이를 통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까지 줄 수 있다는 것이 어린 나이에 너무 신기하고 놀라웠다.


언제나 받는 것(Receiving) 보다는 주는 것(Giving)을 선호한다. 특히, 나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고, 이를 통해서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은 너무 매혹적이다. 다양한 분야에서 이를 경험하면서 특히 한국어/영어 및 영어/한국어 통역과 번역 경험을 통해서 이러한 멋진 경험을 많이 할 수 있었다. 나의 열정이 다른 누군가의 문제를 해결해 주고, 또 다른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는 것은 실로 굉장한 일이다.


2. 수익도 괜찮고 개인적인 욕심도 소소하게 챙길 수 있다.


지금도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하는 것보다 더 다양한 경험을 하는 것을 선호한다. 물론, 어렸을 때는 열정 페이를 말하면서 이것저것 다양한 것에 도전해 보았다. 하지만, 결국 일정한 수익을 창출해내지 못한다면 나의 열정도 더 길고 더 오래 즐길 수 없다는 것을 크게 깨달았다.


친구의 지인을 통해서 어느 한 엔터테인먼트 회사의 번역 업무를 소개받았다. 한국어로 쓰인 회사의 글로벌 진출 사업 계획서와 소속사 아티스트 프로필을 영어로 번역하는 업무였다. 슬라이드 100장이 조금 넘는 파워포인트 파일을 이메일을 통해서 전달받았다. 전달받은 업무 기간은 일주 일였지만, 모든 슬라이드 한영 번역을 3일에 끝냈다. 그리고 계좌에는 500만 원이 넘는 돈이 입금되었다.


처음에는 아는 지인들을 위해서 에세이 첨삭, SOP/RESUME 첨삭 등 조금은 학문적인 번역 업무를 했다. 하지만, 첨삭보다는 처음부터 내가 글쓰기를 하고 번역을 하는 것이 훨씬 더 적성에 맞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국내에 번역 업체들을 통해서 본격적으로 기술 번역, 산업 번역, 영상 번역, 출판 번역 등 다양한 번역 업무를 경험할 수 있었다.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국내 번역 업체들이 늘면서 문제가 발생했다. 몇몇 업체들은 적은 번역 단가를 지불하면서 높은 퀄리티를 원했다. 주변에 아는 번역가도 없었기 때문에 번역 단가가 낮든 높든 퀄리티는 언제나 좋아야만 한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몇 년을 적은 번역 단가를 받으면서 훌륭한 퀄리티의 번역 서비스를 제공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참 안타까운 일이지만, 그저 번역이 재밌어서 오래 할 수 있었지 않았을까 생각해 본다.


다행히 이후에 해외 번역 업체와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번역 단가에 따라서 번역 퀄리티도 다르다는 것을 새롭게 알게 되었다. 또한, 업체가 정해놓은 번역 단가가 아니라 번역 테스트를 통해서 번역 단가가 다르기 측정된다는 것도 새롭게 알게 되었다. 멘땅에서 구른 시간과 경험을 통해서 해외 번역 업체들과는 높은 번역 단가를 받으면서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었다. 마침내 오랜 시간 동안 갈고닦은 실력이 인정받는 느낌이라 저절로 입가에 미소가 지어졌다.


지금은 처음 번역을 시작할 때에는 상상도 하지 못할 수익을 전 세계 이곳저곳에서 창출한다. 여러 해외 번역 업체에서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도 재밌고, 혼자 개인 클라이언트와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도 재밌다. 일정 수준 이상의 수익이 창출되면 나의 열정 또한 오랫동안 꾸준하게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을 나의 눈과 손 그리고 마음으로 직접 경험했다.


All the money in the world


20대 시절, 한창 크로스핏에 빠져있었다. 강원도 강릉에서 크로스핏을 처음 시작하고, 나의 크로스핏 여정은 호주 워킹홀리데이와 미국 대학원에서도 계속 이어졌다. 크로스핏은 짧은 시간 동안 수행하는 고강도 트레이닝이다. 혼자가 아닌 모두 함께 땀을 흘리고, 소리를 지르고, 고통을 나누는 점이 참 매력적이었다.


어느 날, 한국에서 유명한 미국인 크로스핏 선수를 초대하여 자선 이벤트를 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알고 보니 오래전부터 팔로우했던 은퇴한 네이비씰 크로스핏 선수 조쉬 브리지였다. 그리고 그 이벤트에서 통역가를 찾고 있었다.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바로 전화를 걸었다.


크리스: 안녕하세요. 이번에 크로스핏 자선 이벤트 통역가 구하신다는 광고를 보고 연락드렸어요.

개최자: 네, 맞습니다! 혹시 크로스핏 경험은 있으세요?

크리스: 그럼요! 벌써 5년이 돼 가네요. 지금은 크로스핏 코치로 일하고 있고요..

개최자: 정말요? 잘됐네요?! 혹시 영어는?

크리스: 잘합니다. 통번역 경험도 많고요..

개최자: 좋습니다! 그럼 크리스님, 이번 이벤트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크리스: 오..? 네!!! 감사합니다.


좋아하는 분야에서 유명한 사람을 직접 만나는 것도 너무 좋은데, 바로 옆에서 이야기를 하고, 또 다른 사람들에게 전달하는 역할까지 할 수 있다니! 무언가가 딱딱 맞아떨어지는 기분이라 너무 좋았다. 그렇게 이벤트 당일 크로스핏 선수 조쉬 브리지를 실물로 영접하고, 이벤트까지 진행하는 MC 역할을 하고, 이벤트가 끝난 뒤에는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통역가 역할까지 모두 경험했다.


Working as an interpreter at a CrossFit event


이전에는 주로 내가 좋아하는 것과는 멀리 떨어진 분야를 번역하고 통역하는 일을 주로 해왔다. 하지만, 이번 경험을 통해서 더 이상 나와 관계없는 분야가 아닌, 내가 좋아하는 분야 또는 내가 잘하는 분야에서 번역과 통역 업무를 하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를 직접 깨달았다. 지금 생각해 보아도 정말 꿈에서나 이루어질 것 같은 일이 일어났었다.


3. 다양한 분야를 새롭게 배우고 끊임없이 발전해 나갈 수 있다.


이과, 통신병, 전자과, 공학 대학원 모두 10년 동안 전자 공학이라는 한 분야만 공부해 왔다. 대학교 때 들었던 교양 과목을 제외하고는 나의 관심은 언제나 공학이었다. 두 눈의 양 옆을 가리고 오직 앞만 바라보고 달렸다. 하지만, 이후 미국 대학원에 진학하면서 수많은 학생들이 세상의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가지는 것을 보고 놀랐다.


한 분야만 파도 잘 될까 말까인데,
여러 분야를 공부한다고?

Specialist(한 분야를 잘 아는 전문가)가 될 것인가? Generalist(여러 분야를 아는 사람)가 될 것인가? 에 대해서 깊이 고민한 적이 있다. 10년을 넘게 전자공학 한 분야만 공부해 온 나는 당연히 Specialist였다. 하지만, “앞으로 남은 인생을 계속 Spcialist로 살고 싶은가?”라고 스스로에게 질문했을 때는 선뜻 자신 있게 대답하지 못했다.


세계는 넓고, 경험하고 싶은 것도 많은 언제나 호기심 많은 청년이었다. 그렇다고 지금 당장 세계 오지 탐험이나 세계 일주 등과 같은 커다란 경험을 하기에는 겁이 나서 발이  쉽게 떨어지지 않았다. 그럼 어떤 방법으로 다양한 분야를 경험해 볼 수 있을까? 바로 번역과 통역이었다.


전공이 전자공학이었기 때문에 엔지니어링 관련 분야에서 통역과 번역 업무를 할 수 있었다. 엔지니어링이라는 하나의 커다란 분야지만, 그 속 안에는 토목, 건축, 기계, 금속, 전기, 전자, 화학, 컴퓨터공학 각기 다른 분야의 엔지니어링 분야들이 있었다. 같은 영어 단어지만, 사용하는 용어도 다르고, 표현하는 방법도 분야마다 모두 달랐다. 이제는 영어 공부뿐만 아니라 전문 지식 공부도 필요했다.


공학을 넘어서, 비즈니스, 마케팅, 광고, 커머스, 헬스케어, 피트니스, 뷰티, 패션, 블록체인, 암호화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많은 통역 및 번역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언제나 새로운 분야를 공부하고 배우는 일이 즐거웠다.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통해서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나서 이야기하고, 최신 트렌드를 쉽고 빠르게 이해하고, 심지어 미래에 대한 인사이트 또한 눈앞에 보이기 시작했다.


keep learning and go further.


통역과 번역이라는 채널을 통해서 마침내 "세상을 배우고 알아간다"라는 뜻을 몸소 깨달았다. 물론 30년, 40년의 긴 세월 동안 좁고 깊게 한 분야에 올인하는 장인 정신도 참 멋진 일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영원하지 않을 일생에서 조금은 넓고 얇게 다양하고 새로운 것들을 경험하고 또 경험해 보고 싶다.


15년 동안의 프리랜서 통번역이란 그동안의 수많은 실패와 좌절을 견뎌내면서도 자신 있게 해온 나의 열정이다. 물론 아직도 매 순간이 완벽하지 않고, 결과물에 만족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새로운 단어를 만나고, 단어의 쓰임을 이해하고, 더 나은 방향으로 이해를 도모하는 그 모든 일련의 과정들이 재밌고 즐겁다.


매거진 번역하다에 실린 브런치글


이번에 좋은 기회로 브런치글 중에서 "영어 실력에 확신이 없을수록 가져야 할 자세 3가지" 글이 매거진 "번역하다"에 실렸다. 국내에도 통번역가들을 위한 이렇게 멋진 커뮤니티가 있는지 상상하지도 못했다. 전 세계 글로벌화가 빨라지고, 콘텐츠 분야가 크게 성장하면서 통번역 분야의 수요 또한 많아지고 있다. 더 많은 사람들이 통번역을 경험하고, 이를 통해서 자신만의 열정을 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부족하지만 소중한 경험이 깃든 이야기를 정성껏 만들어준 유지훈 님과 제작진에게 감사드립니다.




Find your passion.

여러분의 열정을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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