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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크리스안 Sep 30. 2022

영어 실력에 확신이 없을수록 가져야 할 자세 3가지

영어 이야기 EP15

확신이란 무언가를 오랫동안 꾸준히 해오면서 생기는 스스로에 대한 믿음이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그 무언가에 대한 확신이 점점 더 강해지는 것이 당연하리라 생각될 수 있다. 하지만, 때로는 오히려 그 확신이 불확신으로 완전히 뒤바뀌는 상황들이 찾아온다. 우리는 어떻게 그 상황들을 지혜롭게 대처할 수 있을까?


10대 시절부터 팝송을 따라 부르고, 해외 영화와 드라마 대사를 따라 말하면서 영어에 흥미를 느꼈다. 20대 시절에는 수능 영어로 시작하여 토익, 토플, 아이엘츠, GRE 등 각종 영어 자격시험을 모두 공부했다. 그리고 대학교에서 처음으로 원어민 강사에게 영어 수업을 영어로 들으면서 영어를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다행히 좋아하는 것을 찾아서 즐길 수 있었고, 주위에서 잘한다는 칭찬도 받으면서 자연스럽게 영어에 대한 확신과 자신감이 생겼다.


하지만, 작은 우물 안에서 생긴 확신과 자신감은 우물 밖 세상을 경험하면서 와장창 산산조각 나버렸다. 그동안 나름 잘해왔다고 생각했던 영어에 대한 확신이 한 번도 아니고, 두 번도 아니고, 무려 세 번이나 송두리째 불확신으로 바뀌는 상황들을 만났다. 처음에는 그저 모든 것이 당황스러웠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그때의 불확실한 경험들 덕분에 더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Sometimes you win, and sometimes you lose.


영어에 대한 확신이 불확신으로 바뀐 3가지 순간들 + 극복 방법


1. 호주 워킹홀리데이 시절,

영어 주문을 잘 못 받아서 내 돈으로 150불 물어내었을 때


호주 워킹홀리데이 시절에 핸드폰, 태블릿, 노트북 등의 전자제품을 수리하는 일을 했었다. 전자과 출신에 워낙 분해하고 조립하는 것을 좋아했기 때문에 일은 적성에 맞았다. 1개월 만에 트레이닝 과정을 마치고 다른 지역에 있는 스토어에 테크니션으로 배정받았다. 고객이 고장 난 전자제품을 가지고 오면 어떤 것이 문제인지, 수리는 가능한지, 비용은 얼마인지, 이후 워런티는 가능한지 등 모두 영어로 설명해야 했었다.


나름 영어에 자신은 있었지만, 더 이상 자기 계발 목적이 아닌, 생존 목적의 영어를 구사해야 했기 때문에 더 많은 연습이 필요했다. 어느덧, 3개월, 6개월이 지나면서 이제는 고객들과 웃으면서 농담도 주고받을 수 있을 정도로 영어 실력이 늘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어느 날, 아들과 함께 스토어에 방문한 여성 고객은 스크린이 산산조각 나버린 태블릿을 건네주면서 수리가 가능한지 물었다.


자신 있게 수리가 가능하고, 비용은 150불이라고 안내했다. 그녀는 아들과 몇 마디를 나누고 결국 수리를 부탁했다. 하지만, 이후 새로운 태블릿을 구매할 수도 있으니 수리를 조금 미뤄달라고 부탁했다. 수리 연기를 픽업 연기로 잘 못 이해하고 고장 난 태블릿 수리를 시작했다. 수리가 거의 끝날 때쯤, 새로 구입한 태블릿을 들고 있는 아들과 그녀가 스토어로 다시 찾아와 고장 난 태블릿을 그대로 돌려달라고 말했다.


이미 수리가 80% 끝난 태블릿을 이전에 고장 난 상태로 다시 돌려달라고 요청을 하니 참 당황스러웠다. 수리 비용 할인을 제안하고, 새로운 태블릿 액세서리를 제안해도 그녀는 모든 제안들을 거절했다. 결국 수리 연기를 픽업 연기로 잘 못 이해한 온전한 나의 실수였다. 그녀와 함께 조용히 매장 밖으로 나가 ATM기에서 150불을 인출하여 그녀에게 건네주었다. 그렇게 그녀는 만족하고 아들과 함께 매장을 유유히 빠져나갔다.


이미 일어난 실수에 대해서 자책하기보다는 담담하게 실수를 받아들였다. 그리고 그에 따른 결과에 책임을 다했다. 다음 날, 고객들을 상대하는 것이 사실 쉽지는 않았지만, 그 상황을 버텨내려고 노력했다. 그리고 다시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새롭게 배우고자 생각했다. 이후에는 더 많은 고객들을 만나고, 더 많은 단골 고객들을 만들었다. 그리고 호주/뉴질랜드 지역 세일즈와 수리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만약 그때 내가 저지른 실수만 자책하고 앞으로의 실수가 두려워 일을 그만두었다면 과연 지금처럼 영어를 잘할 수 있었을까?


2. 미국 대학원 시절,

형편없는 영어 프레젠테이션을 발표했을 때


미국 대학원 시절에 입학과 동시에 연구실에 조인했다. 가난한 유학생에게 Research Assistant 직무는 대학원 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꿈이자 목표였다. 한국에서 미국 대학원을 준비할 당시, 선배들에게 RA와 TA 직무를 수행하면서 학비를 충당하라고 누누이 들었다. 동시에 쉽지 않을 거라는 말도 자주 들었다. 다행히 너무 운이 좋게 꿈이자 목표를 바로 이뤄서 처음에는 믿기지가 않았다.


그렇게 그저 행복하게 웃으면서 캠퍼스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것도 잠시, 조인한 연구실에는 박사생만 4명 그리고 석사생은 나 혼자였다. 처음부터 다시 열심히 공부해 보자!라는 결심을 하고 4명에 박사생들과 각각의 연구에 대해서 듣고 배우면서 열심히 보조를 했다. 오전에는 대학원 수업을 듣고, 오후, 저녁, 그리고 새벽까지는 연구실에서 논문을 읽고, 자료를 조사하고, 연구를 도우면서 24시간이 어떻게 지나가는지도 모르게 살았다.


대학원 중간고사가 끝날 무렵 참여했던 프로젝트에서도 연구 성과들이 하나, 둘씩 나오면서 연구실 전체 회의에 참여했다. 4명의 박사생들이 각각의 연구에 대해서 이론과 실험을 바탕으로 막힘 없이 발표를 했다. 회의가 끝난 후에, 지도 교수님은 나를 보면서 다음 회의 때는 발표를 준비해 보라고 제안을 했다. 예상보다 일찍이라 조금은 당황스러웠지만, 그래도 속으로는 나름 잘해보고 싶었다.


수업과 연구를 병행하면서 틈틈이 발표 자료를 만들고 발표도 열심히 준비했다. 박사생들에게는 그저 브리핑 수준의 회의였지만, 내게는 세미나에서 볼 법한 큰 발표로 느껴졌다. 회의가 시작되고 가장 먼저 발표를 했다. 그렇게 많이 연습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발표 시작과 동시에 눈앞이 하얘졌다. 순간, 너무 답답한 나머지 나도 모르게 한국말이 목까지 차올랐지만, 어렵게 억누르고 발표를 질질 끌어나갔다.


회의가 끝나고, 약속한 것처럼 박사생들이 한 명씩 찾아와 "잘했어, 처음에는 원래 다 그런 거야"라고 위로의 말을 건네주었지만, 아무것도 귀에 들리지 않았다. 발표를 망친 내가 그저 너무 한심스럽고 바보 같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 더욱이 내공이 엄청난 4명의 박사생들과 이제 갓 들어온 석사생의 영어뿐 만 아니라 지식수준에서도 차이가 너무 적나라하게 비교되었다. 스스로에게 커다란 실망을 해버려서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았다.


이후에 진행되는 발표가 사실 너무 부담스럽고 불편했다. 하지만, 도망갈 수는 없었다. 내가 하고 싶어서 내 발로 찾아왔는데 아직 도망치기에는 이르다고 스스로에게 주문을 걸었다. "아직도 많이 부족하구나, 더 자주 물어보고, 더 많이 배워보자!" 그렇게 일부러 질문도 많이 하고, 영어 발표도 적극적으로 했다.


물론 처음부터 크게 달라지지는 않았다. 3개월, 6개월 지나면서 조금씩 적응이 되었다. 아직 100% 완벽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더 이상 크게 긴장되지는 않았다. 한국에서는 배우지 못했던 토론 문화와 Q&A 문화에도 점점 더 익숙해졌다. 이후에는 여러 학회에서 편안하게 발표하고,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과 함께 즐겁게 컬래버레이션도 진행하였다. 만약 그때 남들과 비교하여 스스로를 자책하고 영어 발표를 포기하였다면 과연 지금처럼 영어를 잘할 수 있었을까?


3. 해외 업무 시절,

해외 고객에 대한 니즈를 완전히 잘못 이해했을 때


미국 마케팅 회사에서 일을 했을 당시에 수많은 고객들을 만났다. 웹사이트 디자인 및 제작, 소셜미디어 채널 운영, 디지털 마케팅 등의 온라인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스타트업, 소규모 비즈니스 기업, 그리고 대기업의 고객들과 많은 미팅을 했다. 특히, 네트워크가 이력서나 회사 소개서보다 더 중요한 미국에서는 사람이 곧 기회였기 때문에 최대한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나려고 노력했다.


우연찮은 기회로 여러 개의 멕시칸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사장을 고객으로 만났다. 사장은 로컬에서 시작한 레스토랑을 이번 마케팅을 통해서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이후에 프랜차이즈화 계획에 대해서 자신 있게 말했다. 그들의 레스토랑 웹사이트, 소셜 미디어, 그리고 리뷰까지 모두 꼼꼼하게 살펴보았다. 역시, 로컬에서 시작해서 그런지 로컬에게 인기가 많았고, 팔로우도 많았고, 심지어 리뷰도 좋았다.


웹사이트 디자인을 트렌디하게 수정하고, 고화질 사진과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고, 소셜 미디어에 집중하면 충분히 큰 홍보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레스토랑 사장은 추가로 푸드 트럭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미국은 푸드트럭 산업이 굉장히 크다. 그리고 푸드트럭 상당수가 타코, 브리또와 같이 간편하고 친근한 멕시칸 음식이 지배적이다. 이를 통해서 사장은 더 많은 로컬 지역에 자신의 음식을 알리고 싶어 했다.


수많은 미팅을 통해서 결국 오프라인 마케팅보다 온라인 마케팅을 먼저 시작하기로 결정했다. 계획처럼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수정된 웹사이트 1일 방문수가 2배로 증가했다. 고화질의 사진과 영상은 바이럴이 되고, 소셜 미디어 팔로우 또한 3배가 늘었다. 나름 성공적인 마케팅 프로젝트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매출에서는 커다란 차이를 만들지 못했다. 그 원인이 무엇일까를 생각하고 열심히 조사했다.


뒤통수를 맞은 느낌이 들었다. 로컬 방문객 수가 현저히 줄어들었다. 적극적인 온라인 홍보 덕분에 타지 방문객 수는 증가했지만, 로컬 방문객 수가 현저하게 줄어들었다.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단골 로컬 방문객 수가 줄어드니 총매출에서 큰 변화가 없었다. 멕시칸 레스토랑에서 중요하게 자리 잡은 로컬 문화를 더 많이 물어보고, 더 많이 이해하려고 노력했어야 했었는데, 그들이 원하는 니즈를 완전히 잘 못 파악하는 실수를 했다.


이후에는 레스토랑 사장뿐 만 아니라, 레스토랑 직원들에게 찾아가 직접 질문하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상황을 이해했다. 비즈니스 밖에서 보는 것과 안에서 보는 것은 역시 천지차이였다. 그들과 웃으면서 인사를 하고, 서로의 안부를 묻고, 즐겁게 대화를 하면서 서로 더 친해질 수 있었다. 덕분에 주변에 마케팅 서비스를 잘한다는 소문이 나고, 멕시칸 레스토랑 사장님 추천 덕분에 멕시칸 커뮤니티 사람들을 더 많이 만날 수 있었다. 만약 그때 잘못된 계획만 탓하고 직접 질문하고 피드백을 받지 않았더라면 과연 지금처럼 영어를 잘할 수 있었을까?


Keep calm and stay there, you will get through this!


영어 실력에 확신이 없을수록 가져야 할 3가지 자세


1. 멘탈 잡기

Manage your mentality.


영어에 대한 확신이 불확신으로 바뀌는 순간, 가장 첫 번째로 생각나는 것이 바로 "지금까지 피땀 흘려 노력해 온 것들이 고작 이것밖에 안 되는 거였어?"라는 생각이다. 그 상황에서 나 자신이 너무 부끄럽고 창피하기 때문에 한도 끝도 없이 스스로를 깎아내린다. 아무리 주위에서 따뜻한 위로의 말을 건네려고 한 들, 그들에게는 미안하지만 그 순간에는 아무런 말도 귀에 들리지 않는다.


하지만, 그 상황에서 반드시 이렇게 생각해 보자! "틀릴 수도 있지, 완벽할 수는 없잖아?" 무겁고 부담스러운 완벽함을 내려놓고, 조금은 가볍고 편하게 실수를 용납해 보자.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이상, 어떻게 완벽할 수가 있겠는가? 물론 완벽에 가까운 영어를 구사하는 것은 훌륭한 일이지만, 그렇다고 그동안 누구보다 열심히 노력해 온 스스로를 스스로가 자책할 필요는 없다.


멘탈을 잡기 위해서는 그 찰나의 선택이 중요하다. 스스로의 실수를 자책하는 생각을 선택할 수도 있고, 아니면 스스로의 실수를 받아들이고 그다음 생각을 선택할 수도 있다. 전자를 선택하는 경우에는 쉽게 생각의 늪에 빠지게 되어 결국 자신감과 자존감을 잃어버린다. 따라서, 후자를 선택하여 실수를 통해서 더 발전해 나갈 수 있는 자세를 배워보자!


2. 불편함 버티기

Deal with the discomfort.


그동안 노력해 온 영어에 대한 확신이 무너지는 순간, 그 상황이 너무 답답하고 갑갑하다. 이미 머릿속은 하고 싶은 말들로 가득 차 있지만, 영어가 쉽사리 입 밖으로 나오지 않는다. 영어 스피킹을 못하는 것이 아니다. 더 잘 말하고 싶은 욕심과 부담감에 사로잡혀 영어 단어 하나조차 자유롭게 내뱉지 못하는 것이다. 그 순간 아무 말도 못 하는 스스로가 부끄럽고 실망스러워 그 상황을 도망치고 싶은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하지만, 도망친다고 그 상황을 영원히 피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언젠가는 그 상황에 또 마주칠 것이고, 그때 또 그 상황을 피한다면 영원히 그 상황 속에서 헤어 나오지 못할 것이다. 따라서, 그 불편한 상황에서 도망치지 말고 버텨보자. 굳이 애쓰거나 새로운 무언가를 하려고 노력할 필요는 없다. 처음에는 그저 조용히 지켜보자.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을 영어로 전달하지 못하는 상황이 처음에는 어색하고 불편하다. 하지만, 이후 조금씩 조금씩 적응하는 모습이 보인다. 그 불편함 속에서 새로운 것들을 배울 수 있고, 그 새로운 배움을 통해서 불편함이 서서히 편함으로 바뀌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불편함을 느끼면 느낄수록 더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3. 배움에 집중하기

Focus on learning.


오랫동안 영어 공부를 해오면서 "도대체 영어를 언제까지 공부해야 원어민처럼 할 수 있는 것일까?"라는 질문을 가져본 적이 있다. 무언가를 시작하면 끝을 보는 성격 때문에 때로는 과정보다는 결과에 집중하기 쉽다. 그동안 열심히 해온 노력에 대한 보상심리 때문에 더욱더 결과에 집착하고, 그 집착이 어느 순간 번아웃을 불러일으키고, 결국 이후에는 포기하는 지경까지 이른다.


영어라는 하나의 언어를 최종 목적지로 생각하면 그 길이 참 멀고 험난하다. 하지만, 영어를 매일 새롭게 배우고 연습하는 과정의 길이라 생각하면 조금은 쉽고 편하게 접근할 수 있다. 반드시 무언가를 이뤄내야 하는 것이 아닌, 계속 배우고 연습해 나가는 과정으로 영어를 바라보면 보이지 않은 무게와 부담감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다.


무언가를 달성하는 성취감은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그 기분이 좋고 참 중독적이다. 하지만, 이를 영어에 적용하여 매번 성취감을 느끼려고 한다면, 그 성취감을 느끼지 못할 때의 실망감과 좌절감이 영어에 대한 흥미를 잃게 만든다. 따라서, 훌륭한 영어 실력의 목표를 달성한다는 생각보다 훌륭한 영어 실력을 향해 매일 배우고 연습하면서 나아간다는 생각으로 영어를 더 오래 꾸준하게 즐겨보자!


I told you, you will get through this! Proud of you!


영어를 공부하면 공부할수록 영어에 대한 확신이 더 강해지고, 그에 따른 영어 실력 또한 정비례의 그래프로 늘면 좋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어느 순간에는 영어 실력이 늘었다는 느낌이 들고, 또 어느 순간에는 영어 실력이 멈춰있다는 느낌도 들고, 또 어느 순간에는 영어 실력이 줄어들었다는 느낌도 든다.


하지만, 이는 기분 탓일 뿐, 정작 영어 실력은 어디 가지 않고 그 자리에 그대로 남아있다. 하지만, 그 기분 때문에 열심히 연습해 온 영어에 배신감을 느끼고, 실망감과 좌절감을 느끼고, 심지어 스스로에 대한 자책까지 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괜찮다. 아니, 오히려 이런 경우들을 이겨내고 나면 잠시 동안 영어에 대한 불확실성이 더 강력해진 확실성으로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영어를 공부하는 것은 참 어렵고, 멀고, 험난하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소소하게 즐기면서 행복함을 느낄 수 있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따라서, 기분에 휘둘리지 말고, 나의 영어 실력에 대한 확실함을 더 강력하게 만들어보자.


영어 실력에 확신이 없을수록 가져야 할 자세 3가지

1. 멘탈 잡기
2. 불편함 버티기
3. 배움에 집중하기




It’s too early to give up yet because your certainty will come after the uncertainty.

나만의 확실성은 불확실성 뒤에 찾아올 테니 아직 포기하기는 일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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