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전한 오늘을 스토아적으로 살아라
롭무어가 말하는 부와 성공을 위한 마인드셋
영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공한 백만장자 롭 무어. 영국에서 가장 큰 부동산 교육 회사인 프로그레시브 프로퍼티를 포함한 8개의 사업체를 운영 중이며 지금까지 올린 수익은 1억 파운드 이상으로 한화 약 1,000억 원을 기록하기도 한 그지만 그의 성공행보의 시작은 아주 미미했습니다.
그는 25살 나이에 변변한 직업도 없이 수백 파운드의 빚을 지고 있었고 설상가상으로 여러 차례 사업을 시도하여 성공과 실패를 거듭하던 아버지가 정신병원에 수용되게 되면서 그는 큰 충격에 빠지게 되고 지금까지 살아온 삶의 태도를 버리고 달라지기로 결심합니다. (사실은) 그의 삶 도처에 있었던 '기회'를 발견하고 이를 잡기 위해 노력했으며 그 결과 마크 호머를 만나 수많은 사람들의 선망을 받는 삶으로 도약할 수 있었습니다.
그는 그의 저서 부와 성공의 기회를 통해 [기회를 보는 관점과 삶에 대한 태도]에 대해 설명하는데, 제가 생각하는 그의 메시지를 관통하는 한 문장은 '스토아적으로 살아라'가 아닐까 싶습니다.
스토아 철학자인 세네카는 우리가 끊임없이 배우고 자신을 발전시켜 더 나은 인간이 될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그러면 스스로와 사회에 더 쓸모 있는 존재가 될 수 있고 좋은 사람들이 곁에 모여든다고 말했는데요, 롭무어도 여기에 전적으로 공감한다고 합니다. 참고로 스토아 철학은 헬레니즘 시대에 발생하여 전기 로마 시대까지 성행한 철학의 한 유파로, 로고스로 대표되는 보편적인 이성과 금욕적인 삶을 중시했으며, 후에 바뤼흐 스피노자를 비롯한 합리주의 철학에 영향을 미친 철학입니다. 대표적인 스토아 철학자로는 스토아학파의 창시자인 키티온의 제논, 노예였던 에픽테토스, 네로 황제의 스승이었던 루키우스 안나이우스 세네카 등이 있습니다.
스토아 철학의 관점에서 '스토아적'이 된다는 것은 곧 배우는 것을 의미한다고 저자는 이야기합니다. 이는 설령 과정이 힘들다 할지라도 지식을 쌓고 새로운 기술을 익히고 최고가 되는 것을 뜻합니다. 정말로 기회를 붙잡고 인생에서 승리하고 싶다면 변화하겠다는 용기와 투지와 패기를 지녀야 한다고 저자는 강조하는데요, 기회를 붙잡는 열쇠는 [올바른 마음가짐]에 있다고 그는 말합니다.
롭 무어는 스포츠, 정치, 예술, 비즈니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큰 성공을 거둔 사람들의 마음가짐을 분석한 책 [확신]을 썼는데요 이 책을 쓰며 롭 무어가 발견한 이러한 사람들의 공통점은 바로 [집중력과 유연성, 자기 확신을 갖춘 태도] 였다고 합니다. 저자는 확고한 태도를 갖추고 인생을 변화시킬 준비를 하라고 말합니다.
성공은 95%의 마인드셋과 5%의 전략으로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삶과 성장 그리고 기회 등에 대해 어떤 마인드를 가지는가가 정말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데요, 롭 무어가 강조하는 대표적인 마인드 중에는 [우리의 생각이 현실을 만든다] 그리고 [매일을 새롭게 시작하라]가 있습니다.
롭 무어는 자기 계발계의 매운맛으로 유명한 강연가 중 한 명인 데요 그런 그가 성공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언인가라는 질문에 '시각화'라고 이야기한 것에 많은 사람들이 약간의 의아함을 느꼈다고 해요. 이 책에서도 롭 무어는 시각화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그는 단순히 시각화를 하는 방법에 대해서만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그 작동 원리에 대해 설명합니다. 그는 우리의 생각이 현실이 된다고 이야기하면서 과거를 기억할 때와 미래를 상상할 때 우리가 동일한 신경망과 프로세스를 사용한다는 점에 주목했는데요, 우리가 상상한 내용을 우리의 뇌가 기억한 현실과 같이 취급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뭔가를 이뤄내는 상상을 통해 우리를 제한하는 믿음을 없애고 실제로 그것을 해낼 가능성을 높일 수 있게 됩니다.
미국의 한 연구팀이 한 달간 진행한 실험에 따르면 '될 수 있는 최고의 자신'을 상상하는 것이 감사하는 연습을 하는 것보다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긍정적인 상상을 한 사람들이 긍정적인 미래를 맞이할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는데요, 시각화는 우리의 기분과 낙천적인 태도, 기대치에 영향을 미칩니다. 이러한 마음가짐은 위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성공으로 가는 기회를 붙잡는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는 또한 매일 새롭게 시작하려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하는데요, 과거는 지나간 것이기에 지나치게 후회하거나 매몰되어 있지 말고 현재에 충실한 삶을 살라 말합니다. 날마다 하루의 주인이 되어 인생을 사는 사람은 매일 하루를 다시 시작할 수 있습니다. 어제의 짐과 과오를 어깨에 진 채 오늘을 살아야 할 이유가 없으니 어제는 잊고 현재를 살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과거의 실수와 실패를 통해 성찰하고 배우는 것은 중요합니다. 이는 과거를 절대 돌아보지 말라는 뜻이 아니라 과거의 실수와 실패에 붙들리거나 놓친 기회를 후회하고 있지만 말라는 뜻입니다.
앞에서 언급한 스토아 철학자들은 오늘 하루에 충실하면서 현재에 사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그들의 철학 기저에는 '메멘토 모리 즉, 죽는다는 것을 기억하라'가 깔려 있습니다. 언젠가 죽는다는 사실을 상기하면 우리는 현재에 조금 더 충실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삶에서 100% 확실한 것은 우리는 모두 죽는다는 것입니다. 죽음이라는 종착역이 있다는 것을 인지하면 우리에게 가치 있는 일에 더 집중하고 중요하지 않은 것을 내려놓기가 좀 더 쉬워집니다.
매일을 마지막 날인 것처럼 살게 되고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나중'이 아니라 '지금'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내일도 어제도 아닌 오늘을 살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저자는 현재에 집중하는 삶을 살면, 어제 잘못된 일 때문에 무너지지 않고 오히려 뭔가를 배우면 더 많은 기회를 붙잡고 앞으로 더 좋은 날을 맞이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날마다 하루씩 승리하면 결국 승리하는 인생이 됩니다. 물론 살아가며 패배하는 날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패배를 잊고 내일의 성공을 위해 다시 전진하는 것, 그것이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고 저자는 강조합니다.
자신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받아들이며 사랑하지 않는다면 진정한 변화를 꾀할 수 없습니다. 자신을 제대로 아는 것, 그리고 그러한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스스로를 용서하고 사랑하려 노력해야 합니다. 나의 내면의 진짜 모습을 바라보고 나의 삶의 목적을 발견한다면 우리는 현재를 이해할 수 있고 변화를 위한 방법을 깨달을 수 있게 됩니다.
과거와 미래가 아닌 온전히 현재를 살아가는 하루하루를 보내실 수 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