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사: •••우리는 바로잡음이란 말을 통념적인 의미로 쓰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무엇을 바로잡는다는 것은 보통은 그것을 고쳐서 그대로 가지는 것을 뜻하지요. 하지만 가짜 우주가 성령에 의해 바로잡히면 그것은 더 이상 존재하는 것처럼 보이지 않을 거예요.
존재하는 것처럼 보이지 않는다고 했는데, 왜냐하면 그것은 실제로 존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진짜 우주는 신의 우주, 즉 천국입니다. 그리고 천국은 가짜 우주와는 전혀, 아무런 관계도 없습니다.
"우주가 사라지다"중에서
최근에 내가 에고와 동일시되어 세상의 오류를 바로잡으려 한 것은 기적수업의 가르침이 아니다
이 세상은 천국을 가리는 장막에 비춰진 그림자와 같다. 이 장막에 비쳐진 그림자가 진짜라는 믿음을 철저히 부정하는 것이 우리가 할 일이고 장막을 거두는 건 성령이 하게 된다.
그리고 수업의 성령은 기독교에서 말하는 ‘성령’이 아니다. 천국 또한 기독교에서 말하는 ‘천국’이 아니다.
세상이 진짜임을 부정한다고 해서
세상 속의 여러 경험을 포기하라는 말은 아니다
기적수업은 마음의 훈련이다
스크린에 투사된 몸을 조종하는 조이스틱을
수업은 뺏지 않는다
나처럼 타인의 오류를 지적할지 말지를
강제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수업의 원리를 엄밀히 적용하면
타인의 오류를 지적하던
오류를 지적하지 않던
모두 의미가 없다.
다만 수업이 오류를 지적하지 말라고 가르치는 이유는 수업은 행복한 꿈을 꾸는 방법도 학생에게 알려주기 때문이다. 이 방법은 주로 불행을 피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 세상의 차원에서 타인의 오류를 지적하면 불행하게 된다. 그런데 타인의 오류를 지적하는 건 평생 해왔다면 그만큼 끊어내기가 어려운 습관이다. 나는 오류를 지적하는 걸 교정하려 5년 동안 노력했지만 최근에 다시 타인의 오류를 지적하여 신경이 예민해졌었다.
그리고 수업의 주된 목적인
이 세상이 진짜라는 믿음을 부정하는
마음의 훈련의 정반대가
이 세상의 오류를 지적하는 것이다.
비유하자면 영화관에서
영화를 진짜라고 믿고 보고 있는 나에게
수업은 영화관 밖으로 나오라고 가르친다
하지만 나는
영화 속 주인공이 사기꾼의 사기 수법을 다른 사람에게 알려서 다른 사람을 도와주는 영화 스토리를
너무 재미있게 보고 있어서
영화관 밖을 나오지 않는 것이다.
영화관 밖은
영화 속 세계와 비교가 불가능할 정도로
좋은데 말이다
뭐 이게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비유이다.
오늘은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