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식시킨 자기 자신과의 싸움

에세이

by 코코조조

내가 종식시킨 자신과의 싸움이 몇 가지 있는데

강박적인 위생 개념과 건강 개념으로 인한 갈등이다

나는 어느 정도로 건강에 집착했냐면

식당의 수저통이 더러우면

그 안의 수저가 더러울 것이라 생각해 불안했으며

수저를 테이블에 놓을 때

테이블이 깨끗한지 의심했으며

그렇다고 수저를 휴지 위에 올려놓을 때

휴지의 형광물질이 수저에 묻었을 것이라며

불안해했다

이건 과거 건강에 대한 나의 걱정 중

아주 일부분에 불과하다

그리고 전에도 말했다시피

몸이 컨디션이 전보다 좀 안 좋아졌다고 싶으면

영양제를 아침 점심 저녁마다

식전 식중 식후에 맞춰서 먹었다

가장 심할 때는 일어나서 그리고

잠들기 전에 챙겨 먹는 영양제도 있었다

이 밖에도 보통사람은 하지 않는

수 많은 건강 관리를 했다

하지만 난 보통사람보타 빨리 지쳤다

게다가

건강관리를 안 하면

‘평소대로 위생과 건강을 챙기지 않으면

나는 병들 거야‘라는 생각을 하게 되고

나는 이 생각으로 인해

불안해지고 두려움이 느껴졌었다

기적수업이 자기 자신과 싸우지 말라고 하는 이유는

다른 말로 수업의 목적인

마음의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서다

그런데

평소 자신이 습관적으로 하는 생각이

불안과 두려움을 일으키는데도

그 생각을 방치하면

마음의 평화가 유지되지 않기 때문에

그 생각에 내가 부여한 힘(믿음)을 거둬서

그 생각 더 이상 불안과 두려움을

일으키지 않는 방법이 기적수업의 용서다

예를 들어

라면은 몸에 나쁠 거라는 생각이 있고

그 생각의 결과는

라면을 먹고 몸이 나빠질까 봐

불안해지는 것이다

보통 사람들은

라면이 몸을 나쁘게 하는 거라고 생각하기 쉽다

진실은

라면과 산삼은 아무런 차이가 없는데

라면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과 기대가

라면을 먹고 난 뒤의 부정적인 몸의 반응을 일으키고

산삼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과 기대가

산삼을 먹고 난 뒤의 긍정적인 몸의 반응을 일으킨다

나는 나의 행복한 식사를 위해

나의 라면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바라보고

그 생각이 일으키는 부정적인 감정이

사라질 때까지 바라본 뒤

‘나는 라면을 중립 자극으로 보겠다.

라면은 좋은 것도 아니고 나쁜 것도 아니다.

나는 라면에 대한 기존의 나의 결정을 잊겠다’라고

나는 성령과 함께

라면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에

부여한 나의 믿음(힘)을 거뒀다.

그 후 나는 라면을 먹으면 항상

피부에 여드름이 나고 속이 더부룩했는데

성령과 함께

위에 기술한 마음 훈련을 꾸준히 하니

라면을 먹어도 이젠 피부에 뭐가 나지 않고

소화도 잘 된다

물론 이 작업은 쉬운 작업이 아니다.

특히 나 같은 강박이 강한 사람에게는

이 작업은 꾀나 고된 작업이기도 하다

하지만 나는 했다.

정말 쉽게 만들 수 있는

맛있는 라면을 먹고 탈이 나지 않기 위해

물론 이건 기적 수업의 기적의

극단적인 활용 사례일 수도 있고

쉬운 활용 사례일 수 있다.

사람마다 라면에 대한

부정적인 믿음의 강도가 다르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를 따라 해서 몸에 이상이 생기면

그건 나의 책임이 아니다

그러니 따라 하고 싶으면

스스로 모든 걸 책임져야 한다는 걸 알고

기적 수업을 충분히 이해한 뒤에

따라 하길 바란다

마음을 다루는 방법을 모르는 데

라면을 먹을 때 두려움이 큰 사람은

자기 자신의 믿음과 싸우지 말고

그냥 안 먹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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