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떻게 인간이 그럴 수가 있냐?’
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소수가 부를 독차지하는 게 불만이긴 했지만서도
‘지구를 지배하는 소수라면
저렇게 하는 게 당연하다’는 생각을 했다
유명한 심리학 실험을 살펴보자
스탠리 밀그램(Stanley Milgram)은
나치 독일에서 벌어진 홀로코스트(유대인 학살)를
설명하기 위해 실험을 설계했는데
이 실험은
독일인들이 특별히 악해서 그랬던 게 아니라
인간의 보편적 심리가 권위에 복종하기 때문에
그런 학살이 일어났다는 걸 증명했다.
주요 미디어가 비추지 않는 역사의 민낯을 살펴보면
유태인 학살만이 아니라
인간이 권위에 복종하여 얼마나 많이
동족을 무참히 살해해 왔는지 알 수 있다
(영화 액트 오브 킬링을 보라
평범한 아저씨도 명분만 주어지면
아무렇지 않게 살인귀가 될 수 있다)
나는
순한 양처럼
베스트셀러를 주로 읽고
tv에 나오는 전문가가 하는 말만 들으면
절대 이 세상에서
쉽게 돈 벌 수 없다는 걸
인터넷을 통해 알게 되었고
주식 투기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투기로 돈을 벌기 위해
남들이 모르는 정보를 인터넷에서 뒤지고
르몽드 디플로마티크와 같은 월간지를
돈을 주고 사 읽었다
월간지에서 세계의 중요 이슈를 본 뒤
그 이슈가 앞으로 미칠 영향을 예측하여
투자하는 식이었다
돈을 주고 산 정보는
공짜로 주어지는 정보보다
몇 개월 후를 더 잘 예측해 줬다
예를 들면 어떤 자원의 주요 공급처가 외교 문제가 발생해서 수출이 어려울 것이라는 기사를 보면
두 번째 주요 공급처를 알아봐 관련 주식을 사는 식이었다
코로나로 미국 증시가 무너지고 반등하는 걸 보고
뒤이어 한국 증시가 무너질 때
우량주를 무릎에서 사서 어깨에 팔았으며
이것이 그치지 않고
유럽증시가 아직 무너지진 않을 걸 보고
무너질 때까지 기다렸다가
유럽증시가 무너질 때
우량주를 발목에 사서 어깨에 팔았다
이런 투자를 할 수 있었던 이유는
언론에서 코로나로 사람들을 공포로 몰아붙였지만
나는 백신을 팔기 위해
주기적으로 제약회사가 벌이는
거짓말인 줄 알고 있었고
그림자 정부는
몇 년의 주기에 걸쳐
전쟁이나 대공황 같은
공포를 일으키는 사건을 만들어내
패닉셀을 유도하고
저렴한 가격에 생산수단을 소유해 왔다는 걸
알고 있었기에
이번 코로나 사태는 나에겐
주식을 저가로 매수할 최고의 기회였다
재미있는 사실은
내가 알고 있는 양털 깎기와 같은 정보는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뜬소문이 아니라
여러 책으로도 출판되어
도서관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는 것이다
(가장 유명한 책으로는 화폐전쟁이 있다)